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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화장품 ‘어울’, “중국시장, 기본은 갖추고 간다”

까다로운 중국 위생허가 4개 제품 취득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인천화장품 공동 브랜드 '어울(Oull)'이 사드 사태로 야기된 중국 시장 위기 상황 돌파구는 정도를 걷는 것이었다.

어울은 지난 4월 5일 홍삼 비비크림, 마스크팩(허니), 소프트휩폼(콩, 화산재) 4개 제품에 대해 중국 정부의 위생허가(국가식약품감독관리총국(CFDA : China Food & Drug Administration)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각 제품별로 사용금지·제한의 원료성분 확인, 14종의 서류 검사, 임상시험 검사 및 행정심사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과 절차를 통과해야 취득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이 인증을 취득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돼 보이지 않는 무역장벽으로 인식하고 있다.

인천시는 ‘어울’ 제품의 중국 수출을 위한 CFDA 인증을 위해 2015년 24개 제품, 2016년 추가로 25개 제품을 진행했고 이번 4개 제품 인증 취득까지 총 15개 제품이 인증했다.

최근 중국이 수입 절차에 있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대하게 대하던 한국 화장품에 대해 냉정한 잣대를 들이대는 상황에서 중국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CFDA 인증 취득은 사드 등의 문제와는 관계없이 중국에서 요구하는 기준과 절차를 충족하여 취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생허가와 관련하여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어울 제품이 추가로 위생허가를 취득하여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어울 측은 중국과 맺은 수출 계약이 잠정 보류상태이지만 중국 측에서 계약 이행 의지를 보이고 있어 수출에도 조만간 활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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