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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카코리아, 1조원대 모발 화장품 시장 ‘봤다’

모발·항노화 화장품 소재 공동 연구개발 추진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모발 화장품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탈모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국내 환자는 2015년 23만명으로 증가 추세이다. 항노화 모발관리 제품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5년 72억 달러 수준으로 연평균 8.4%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탈모는 겉으로 드러내기 꺼려하는 인식과 부작용 문제로 전문의약품이 아닌 의약외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효과와 부작용이 없는 제품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화장품 산업 쪽으로 시장이 크게 이동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모발 항노화 화장품 소재 개발에 대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연구협약 관련 신라대학교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협약은 2025년 12월까지 9년간(105개월)의 중장기 연구개발 사업으로, 정부로부터 총 연구비 134억원을 지원받는 대형 과제이다.

코스메카코리아 HIT연구소(소장 조현대)는 신라대학교 제약공학과 김안드레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으로 그동안 피부 노화 방지 연구분야로 편중돼있던 국내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 방향을 모발 노화 억제와 예방 연구로 그 범위를 넓혀 1조원대 모발 화장품 매출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기술은 모낭에서 발현되는 성장인자인 VEGF(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EGF(Epidermal growth factor), IGF-1(Insulin-like growth factor)등의 생성을 유도하는 효소 가수분해물질을 모근에 효과적으로 전달해 신생혈관을 유도하는 메커니즘으로 모근에 영양을 공급함으로서 탈모를 개선하고 육모를 증진하는 것이다.

코스메카코리아 측은 “이러한 원리는 기존 탈모 의약품이나 의약외품에 대한 길항작용이나 저해작용이 없어 탈모치료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새로운 모발 화장품 소재로서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비교우위적인 기술선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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