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차성준 기자] 잇츠한불(대표 김홍창)이 중남미 시장에 K-뷰티 열풍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토대로 시장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6월 말 잇츠한불과 부산와국어대학교 CORE사업단(단장 김우성)은 남미 시장 조사와 신규 바이어 발굴은 물론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하고 부산외대 인문융합 전공 학생들과 중남미 지역 시장 조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7월 4일 KOTRA에 따르면 경제 불황으로 지난 3년간 중남미 화장품 소비량이 31.5% 급감했으나 한국 화장품의 대중남미 수출액은 오히려 3년만에 268.4% 성장세를 보이면서 K-뷰티의 신흥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의 일환으로 잇츠한불은 7월 18일부터 8월 12일까지 시장조사단을 파견,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남미 시장조사단은 현지에서 ▲도시별 로컬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 조사 ▲도시별 유통 채널 조사 ▲매장 제품 구성 현황 조사 ▲국가별 화장품 소비 현황 파악 등 현지 현지 화장품 시장 조사 등에 착수했다.
▲ 잇츠스킨 에콰도르 2호점. |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3개국의 현지 시장 조사와 통역 업무를 수행할 시장조사단은 CORE사업단 ‘야생화 H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13명의 인문 융합 전공자를 3팀으로 나눴다.
이미 지난해 5월 브라질 위생검역국(ANVISA)으로부터 주력 제품 중 하나인 ‘파워10 포뮬라 이펙터’ 라인의 전체 13개 제품의 위생허가를 취득한 잇츠한불은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바 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국내 브랜드숍 중 최초로 에콰도르 수도인 키토에 로드숍 2호점 론칭의 성공으로 중남미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된다.
김홍창 잇츠한불 대표는 “학생들이 잇츠한불과 중남미지역 시장 조사는 물론 통역 요원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산학협력 기간 동안 해외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길 바란다”며 “잇츠한불은 이번 조사단의 활동으로 남미 사업 확장의 또 다른 기회를 확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중남미에서 K-뷰티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만큼 잇츠한불의 뛰어난 제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성 부산외국어대학교 CORE사업단장은 “지방 유일의 종합 외국어대학교인 부산외대가 K-뷰티 리더와 산학협력 활동을 하게 돼 의미가 깊다”면서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참여 학생들은 학문적 성숙과 진로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