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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이처 시트 마스크, 사드 뚫고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

정식 통관 거처 현지 진출…신세계 면세점서만 6만장 판매

[코스인코리아닷컴 차성준 기자] 잇츠한불(대표 김홍창) 자연주의 브랜드 이네이처의 시트 마스크가 정식 통관을 거쳐 중국에 진출한다. 가격 붕괴를 막기 위해 잇츠한불은 따이공(보따리상)의 대량 주문을 거절했고 이후 5개 면세점만 입점한 후 얻은 결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잇츠한불 ‘시카허브 리스토어 시트 마스크’와 ‘스퀴즈 그린 워터리 시트 마스크’.

8월 16일 잇츠한불에 따르면 ‘시카허브 리스토어 시트 마스크’와 ‘스퀴즈 그린 워터리 시트 마스크’가 이달초 15만장 분량의 중국 수출이 확정됐으며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이번 중국 수출 확정은 사드 보복과 비수기가 겹치면서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구매 욕구가 하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면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따이공의 유통 문의가 쇄도했으나 정식 통관을 거쳐 중국에 진출하게 됨에 따라 하락된 브랜드 가치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두 제품은 이미 올해 2월 중국 CFDA(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의 위생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1년간 국내 5개 면세점을 통해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고퀄리티와 높은 가성비가 중국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면서 신세계 면세점에서만 6만장이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제품들은 스킨핏 시트의 사용으로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스킨핏은 시중의 고가 시트 마스크에 사용되는 목제 펄프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 원단으로 ▲피부가 숨 쉬는 ‘얇은 두께’ ▲들뜸 없이 자석처럼 에센스의 유효 전달이 가능한 ‘밀착감’ ▲찢김이나 늘어짐 없는 우수한 ‘내구성’이 장점이다.

‘스퀴즈 그린 워터리 시트 마스크’는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 주고 피부 속을 촉촉하게 적셔 준다. ‘시카허브 리스토어 시트 마스크’는 요즘 더마 제품 중에 가장 핫한 소재인 시카성분을 포함해 민감하고 진정이 필요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두 제품 모두 즉각적인 수분 공급과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나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현재 잇츠한불은 따이공을 통한 대규모 단기 매출 확보에 급급하기보다는 오래 영속할 수 있는 브랜드 구축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향후 연구개발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을 소개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잇츠한불은 중국 후저우 공장이 완공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중국 현지 화장품 생산 제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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