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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파마켐, 화장품 신소재 개발 원료 기술력 선도

‘금-LDH 콜라겐 Fiber’ 형태 시제품 개발, 국내 대기업 관심 높아

[코스인코리아닷컴 차성준 기자] 세계 최초 바이오인캡슐라이징 기술 개발 성공으로 국내 화장품 원료 기업의 기술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 H&A파마켐(대표 유효경)이 또다시 LDH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 H&A파마켐과 가톨릭대학교 이종현 교수팀이 테크니컬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8월 22일 H&A파마켐에 따르면 콜라겐과 LDH(Layered Double Hydroxide)에 안정화된 금 입자를 함유한 ‘금-LDH 콜라겐 Fiber’ 형태의 시제품을 개발했고 에멀젼이나 크림에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원료를 개발 중이며 국내 국지의 화장품 대기업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콜라겐, LDH, 금 입자가 함유된 Fiber는 국내외 원료 중 최초다. LDH란 무기물의 일종이다. 층층히 쌓인 LDH 안에 액티브 물질을 삽입한 후 피부에 바르면 LDH 속 액티브 물질이 6시간, 8시간 등 미리 설정한 시간에 맞춰 시간차(타임 릴리즈)를 두고 방출된다. 여기서 핵심기술은 ▲LDH 내로 액티브 물질을 삽입하고 ▲설정한 시간에 맞춰 LDH 속 액티브 물질이 시간 간격을 두고 지속적으로 빠져 나올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또 H&A파마켐은 LDH에 자체 원천기술인 Bioencapsulation(바이오인캡슐래이션)을 이용한 다양한 원료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안정화된 카로티노이드계열(루테인, 아스타잔틴 등), 레티노이드계열(레티놀 등) 원료는 물론 새로운 선제품의 원료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런한 신기술 바이오물질을 안정화 하기 위해 H&A파마켐은 새로운 무기물질(고흡착성) 소재의 개발과 그 흡착소재의 표면 방출제어가 가능한 기술 개발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화학과 이종현 교수팀이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이종현 교수팀은 정기적으로 H&A파마켐과 테크니컬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흡착소재의 설계부터 흡착능력 평가 등의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H&A파마켐 유효경 대표는 “이러한 신소재가 개발된다면 우수한 항산화 효과를 가진 카로티노이드계열(루테인, 리코펜, 아스타잔틴 같은)의 성분을 불안정하게 하는 빛, 산소, 수분, 온도 등의 영향은 억제하는 대신 효능·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우수한 소재가 될 것”이라면서 “이미 개발된 LDH 시제품 외 향후 6개월에서 1년 내 3~4개 원료 개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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