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독도 명칭을 포함한 화장품 성분이 ICID(세계화장품성분사전)에 등재돼 전 세계에 독도를 알릴 수 있게 됐다.
씨에프코(구 코스메틱컨설팅) 기업부설연구소는 9월 7일자로 독도 명칭을 포함한 화장품 성분을 ICI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독도’라는 명칭을 국가 차원에서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전 세계의 인식을 바꾸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 영문판도 독도를 ‘리앙쿠르암(Liancourt Rocks)’이라는 중립적인 명칭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씨에프코는 ‘화장품 성분’에 독도 명칭을 접목시켜 ICID에 등재함으로서 공식적으로 전 세계 화장품 업계에 Dokdo라는 명칭을 알렸다.
씨에프코가 ICID에 등재를 신청한 화장품 성분은 독도에서 자생하는 식물 가운데 ‘해국(해변에서 자라는 국화의 일종)’으로 ICID에 등재된 원료명은 ‘Dokdo Aster Oil’, Application No는 2-07-2017-6586이다.
씨에프코 김기정 대표는 “세계화장품성분사전에 ‘Dokdo’를 표기함으로써 해당 명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는 ICID On-line 검색에서 ‘Dokdo’라는 영문단어만 입력해도 해당 성분을 검색할 수 있게 되는 등 독도를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