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K-뷰티 기업들이 한 건물 안에서 소비자들과 만나고 온·오프라인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주목된다.
10월 1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코이코(대표 김성수) 회의실에서는 ‘케이뷰티센터강남(이하 KBC강남)’ 건립과 관련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KBC강남 사업은 글로벌뉴스네트워크에이빙(대표 김기대)이 주체가 돼 진행되며 총 사업비 270여억원을 투입해 서울 송파구 장지동 송파IC 인근에 지상 11층, 지하 5층, 연면적 3,540평 규모로 세워질 전망이다. 완공은 2019년 4월 예정이다.
이 센터 내에는 K뷰티카페, 립스틱바, 에스테틱센터, 컨퍼런스&파티홀 등으로 구성돼 체험과 전시·판매, 행사 등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에이빙뉴스 측에 따르면 1층은 전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쇼룸을 만들고 2층은 립스틱과 색조화장품만을 특화시켜 쇼룸을 계획하고 있다. 또 지하 1층은 에스테틱센터, 3층은 토털뷰티서비스 공간, 11층은 화장품 기업들의 신규브랜드 런칭쇼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는 ‘컨퍼런스&파티홀’로 설계했다. 4층부터 10층은 뷰티기업들의 사무실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에이빙뉴스 김기대 대표는 “매일 해외와 국내 바이어가 방문하도록 해 수출과 내수를 증진시키고 뿐 아니라 화장품 소비자들과 해외 관광객들이 우수한 한국 화장품을 체험하게 해 궁긍적으로는 구매를 촉진시키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간 40만명의 소비자가 KBC강남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K-뷰티 기업 상당수가 마케팅 활동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K뷰티만의 무역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우수한 제품을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빙뉴스는 오는 10월 20일 오후 3시 KBC강남 사업부지와 가까운 위례신도시 내 밀리토피아호텔에서 K-뷰티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