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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사상 최고 3분기 실적 기록

후, 숨 등 럭셔리 화장품 성장 매출액 1조 6,088억, 영업이익 2,527억 달성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LG생활건강이 대내외 시장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의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매우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전사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1조 6,088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2,527억원, 경상이익은 5.8% 증가한 2,460억원, 당기순이익은 1,8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드 배치 영향과 중국 관광객수 급감으로 올초부터 많은 국내 기업들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럭셔리 중심의 차별화된 전략과 안정적인 사업 포트 폴리오를 기반으로 사상 최고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화장품 사업은 럭셔리 화장품이 높은 성장을 실현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0%, 영업이익이 7.7% 증가했다. 10월 현재 ‘후’는 1조원, ‘숨’은 3,000억원을 지난해보다 빠르게 돌파하며 화장품 성장을 견인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8분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0분기 증가하며 12년 이상 성장했다. 지속적인 수익 증가에 따른 풍부한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도 전년 3분기말 75.6%에서 19.5%p 개선된 56.1%로 4년 연속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LG생활건강 2017년 3분기 경영실적 (단위 : 억원)


화장품사업은 매출 7,788억원, 영업이익 1,416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7.7% 성장했다.


중국 관광객수 급감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면세점에서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했고 중국 현지에서는 탄탄한 수요에 기반한 럭셔리 브랜드의 매출이 101% 고성장을 이어갔다.


중국 고급 백화점에 기존 ‘후’, ‘숨’을 비롯해 ‘빌리프’, ‘오휘’, ‘VDL’ 도 입점을 시작하면서 중국 현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포트 폴리오를 강화했다.


              LG생활건강 3분기 전사 매출 영업이익 (단위 : 억원)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4,358억원, 영업이익 65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3.2% 감소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941억원, 영업이익 4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 1.2% 증가했다.

주요 탄산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씨그램’, ‘토레타’, ‘갈아만든 배’ 등 비탄산 매출이 고성장을 실현했다.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0.9%p 증가한 29.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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