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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몽골 화장품 제조업체 제조생산 기술 전수

몽골 1위 화장품 제조업체 GKB와 ‘몽골 마유가공기술 이전’ MOA 체결



▲ 사진 좌측부터 KAIST GCC 최문기 센터장,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 GKB LLC Gan-
Erdene Shagdar 대표,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고영관 팀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기업의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소재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몽골 화장품 제조업체에게 마유 가공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대봉엘에스는 11월 13일 GKB LLC, 카이스트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KAIST GCC), 제주테크노파크와 대전 인터시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몽골 마유 가공기술 이전 기술사업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마유 가공기술 이전 계약서를 체결하기에 앞서 협력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 GKB LLC Gan-Erdene Shagdar 대표, KAIST GCC 최문기 센터장,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고영관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술 이전 계약서가 체결되면 대봉엘에스는 몽골 내 1위 화장품 제조업체인 GKB LLC에 제조과정은 물론 생산설비에 관한 기술까지 전수할 예정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몽골을 비롯한 동북 아시아에 선진기술을 이용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봉엘에스는 그동안 기술의 벽에 부딪혀 난항을 겪던 GKB LLC의 숙원을 해결하며 기술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미 19개의 특허받은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개발도상국의 산업에 이바지하고 매출도 올릴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GKB LLC에 전파할 기술 역시 특허 등록된 것으로 인체에 안전한 마유를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기술은 지난 10월 열린 ‘2017 세계화장품과학자학회(IFSCC) 컨퍼런스’에서 포스터로 발표되기도 했다.

이 제조방법은 유해한 화학적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고순도의 마유를 뽑아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제 단계에선 산성 백토를 이용하는 방법 대신 화학적 반응에서 안전하고 그 자체로도 인체에 무해한 활성탄을 사용했다.

박진오 대표이사는 “대봉엘에스는 남에게 도움이 돼야 우리에게 이롭다는 ‘타이아득’의 정신을 핵심가치로 삼는다. 이번 MOA로 자원과 잠재력이 풍부한 몽골에 우리가 보유한 기술과 솔루션을 접목해 기업 철학을 실현시킬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당사만의 경쟁력 있는 기술로 사업을 해 인류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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