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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생활용품 원료기업 KCI 전격 인수

“M&A 등 개방형 혁신 추진”…고기능 화학소재 사업 강화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삼양그룹이 생활용품 원료기업 KCI를 전격 인수하고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사업 확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양그룹은 12월 15일 KCI 지분 44.2%(498만 1,003주)를 약 709억원에 취득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삼양사는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후 최종 매매대금 지급의 과정을 거쳐 연내 거래를 마무리 한다.

삼양그룹이 인수한 KCI는 샴푸, 린스, 화장품 원료 폴리머와 계면활성제, 메틸글루세스, MPC유도체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로레알, 유니레버, 존슨앤드존슨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어 향후 삼양그룹이 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그룹은 먼저 2020년 매출 5.5조원 달성을 목표로 약 2.4조원의 투자를 동반하는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화학, 식품, 패키징, 의약바이오 사업의 글로벌화, 스페셜티화, 신사업 추진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양그룹의 이번 인수는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나타낸 것이며 향후 고기능 화학 소재 사업에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기업 사업 추진에 대한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M&A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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