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0 (수)

  • 맑음동두천 -8.4℃
  • 맑음강릉 -3.5℃
  • 맑음서울 -7.1℃
  • 구름조금대전 -5.8℃
  • 구름조금대구 -2.3℃
  • 구름조금울산 -1.2℃
  • 광주 -2.6℃
  • 맑음부산 0.8℃
  • 흐림고창 -4.0℃
  • 제주 3.7℃
  • 구름조금강화 -8.7℃
  • 구름많음보은 -6.4℃
  • 구름많음금산 -5.6℃
  • 구름많음강진군 -0.7℃
  • 맑음경주시 -1.8℃
  • 구름많음거제 1.5℃
기상청 제공

업체

토니모리, 지난해 두자리수 매출 감소 영업적자 '고전'

중국 사업 부진 영향 2017년 매출액 2,057억, 19억 영업적자 공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가 힘겨웠던 2017년 성적표를 정리하고, 2018년 매출 성장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토니모리(사장 주용건)는 2월 8일 공시를 통해 2017년 실적 발표와 2018년 매출 전망에 대해 밝혔다.

토니모리는 2017년 11.7% 매출이 감소한 2,057억원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적자 19억원으로 공시했다. 인바운드 관광객 감소와 이로 인한 중국 사업의 부진 등으로 전반적으로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매출 감소를 기록했고, 중국 판매법인과 2017년 5월 공장을 완공한 메가코스 화성 공장의 초기 가동비 부담으로 인해 영업적자가 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소액주주만을 대상으로 하는 차등배당을 실시해 주당 5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주주우선 경영이라는 경영이념과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에 따른 것으로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에 대해서는 배당을 하지 않고 소액주주만을 대상으로 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공시를 통해 2018년 매출 전망을 2017년 대비 16% 늘어난 2,382억원으로 밝혔다. 국내 사업의 경우 내실경영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며, 해외의 경우 2017년 10월 공급계약을 맺은 화장품 전문 유통 기업 DMX와의 공급계약에 따른 중국 지역 매출 증가와 지속적으로 채널이 확장되고 있는 유럽과 미주 지역의 수출 증가세로 가시적인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본 것이다.

제조사업부문도 2년차를 맞아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손익을 개선시킬 것으로 보여 전년 영업적자에서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전년 부진한 영업실적에도 불구하고 주주우선 경영이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소액주주만을 대상으로 차등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며 “2018년에는 국내사업에서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성 위주 정책을 펼치고, 해외 사업 부분의 공격적인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