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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화장품 선택 ‘안전’ 최우선 고려

클라힐-대전대학교 헬스뷰티ICC, 영유아 화장품 설문조사 발표

장미란 기자 pressmr@cosinkorea.com
등록 2018.02.21 18:35:24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소비자들은 영유아 화장품을 선택할 때 성분 등 안전성을 가장 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힐(대표 김경수)은 최근 대전대학교 헬스뷰티ICC와 협력해 12세 미만 어린이(0~6세 168명, 7~12세 78명)를 자녀로 둔 엄마 200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제품의 선택·구매 결정 요인과 사용 시 품질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유아용 화장품의 구매 시 결정요인 (N=200, 복수응답)

베이비로션, 베이비크림, 베이비클렌저, 베이비오일 등 영유아용 화장품을 선택, 구매할 때 소비자들은 ‘안전성(성분)’에 가장 무게를 뒀다. 이어 가격, 향, 보습, 브랜드, 용량, 상품평 순으로 제품 선택과 구매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사용 시에는 ‘향’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으며, 선크림의 경우 백탁 현상이 없는 것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베이비 제품으로 현재 많이 사용하는 품목은 베이비로션, 베이비크림, 워시, 샴푸, 선크림, 오일 순으로 조사됐다. 또 베이비 제품의 사용에 있어 불편한 점이나 개선사항으로는 ‘용기’에 대한 부분이 컸다.

소비자들은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사용이 가능’하거나 ‘펌프 용기’를 선호하는 등 제품의 종류나 형태에 따라 용기의 불편함과 적절성을 지적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017년 10월 설립된 대전대학교 헬스뷰티ICC(Industry Coupled Collaboration)의 뷰티상품과학연구소와 산학협력으로 상품 개발에 있어 기획단계부터 고객설문조사를 반영하는 첫 번째 시범 사례로 실시됐다. 뷰티상품과학연구소는 앞으로도 상품기획에 필요한 설문조사를 지원해 화장품 산업의 미시적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클라힐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베이비 상품 개발에 반영한 신제품 ‘베베드몽’을 개발 중에 있으며, 전 성분 EWG 그린 등급의 원료 사용으로 글로벌 인증 추진과 함께 실험기관의 안전성을 거쳐 오는 4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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