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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자회사 에이투젠, 프로바이오틱스 특허기술 개발

특허소재 기능성 화장품 출시…건식, 의약품 신성장동력 사업 확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토니모리 자회사 에이투젠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향후 토니모리의 신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토니모리의 자회사이자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벤처 기업인 에이투젠은 ‘질염 원인균에 대한 증식억제활성을 갖는 락토바실러스속 균주 조합 및 이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제품’에 관한 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에이투젠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미생물 유전체 전략 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던 중 여성 질염을 예방하고 보호하는 특허 대상 균주들을 분리,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특허 기술의 핵심은 프로바이오틱스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을 활용해 질 내의 마이크로바이옴을 개선함으로써 병원균의 증식 억제와 질 내 균총 회복을 동시에 꾀해 질염의 효과적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 항생제를 통한 질염 치료의 부작용을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토니모리는 생산 자회사인 메가코스와 협업해 에이투젠이 특허 출원한 소재를 이용, 기능성 화장품 임상 실험을 진행하며,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보다 전문화된 여성 관리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전 세계 여성 인구의 75%가 염증성 여성 질환 감염으로 고통받으며, 이 중 50%는 재발을 경험한다는 통계가 있듯이 이번 기술로 인해 여성질환의 효과적인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추가 임상 진행을 통해 더마화장품 뿐 아니라 식품, 의약품 분야 등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지난 1월 29일 공시를 통해 에이투젠과 구주매매와 신주인수계약을 통해 약 30억원의 자금으로 에이투젠의 지분 80%를 확보,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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