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토니모리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기타주주를 대상으로 1주당 현금배당 50원을 결정했다.
토니모리(대표이사 배해동)는 3월 23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토니모리 본사에서 제 1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경영실적와 신규 사내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17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2명) ▲감사위원회 위원 재선임 승인(1명) ▲현금배당액 승인 등 총 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연결기준 2,057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사내이사 선임 건으로 배해동 회장의 재선임과 김재영 부사장 선임을 승인하고, 사외이사로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인 남성욱 교수를 재선임하고 전 중소기업청장인 주영섭 사외이사의 선임을 승인했다. 아울러 남성욱 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배해동 대표이사는 “올해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는 내실경영 중심, 해외는 수출의 증가를 통하여 매출성장과 손익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주총에서 현금배당도 확정했다. 배해동 대표이사는 “영업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주주 우선경영이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기타주주만을 대상으로 한 차등배당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현금배당은 1주당 50원으로 확정했으며, 액면배당률로는 25%, 연말 주가대비 시가배당률로는 0.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