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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미백 화장료 조성물 특허 등록

기존 미백 화장품에 널리 쓰이는 알부틴보다 100배 우수

화장품 연구 개발 생산 전문업체인 코스맥스(대표 이경수·송철헌)가 돌외 조사포닌을 함유하는 미백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이번 특허 기술은 멜라닌 합성 저해 효과가 우수한 돌외 추출물을 함유하는 미백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이를 통해 피부의 미백 효능이 더욱 증가된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돌외(Gynostemma pentaphyllum)는 여러해살이 덩굴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와 울릉도의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예로부터 강장, 강정, 이뇨, 소염 등의 약용식물로 알려져 있다가 1970년대 후반, 인삼보다 많은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발표된 뒤 약용과 식용,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면서 많은 연구가 진행 됐다.
 
멜라닌은 자외선 등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이 있지만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 현상으로 나타나는 기미, 주근깨, 불규칙한 색소 침착 등의 색소성 피부 증상의 주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멜라닌 과잉 생성을 억제하거나 생성된 멜라닌을 개선시켜 주는 새로운 소재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식약처에서 인증한 미백 기능성 소재로는 알부틴, 나이아신아마이드, 알파-비사보롤, 비타민C 유도체 등 9종이 고시되어 있으며 파라메톡시페놀, 하이드로퀴논, 코지산 등의 원료도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미백 효과가 낮거나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등 여러 부작용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 특허를 이용하면 천연 소재로서 안전성과 안정성이 입증된 돌외 추출물로 멜라닌 생합성 저해 효과가 매우 우수한 효과를 갖는 화장료가 될 수 있다 것.

 
코스맥스 R&I센터 바이오 연구팀 염종경 팀장은 "이번 특허는 기존 미백 화장품에 널리 쓰이는 알부틴보다 약 100배 정도의 우수한 미백 활성을 나타내지만 세포 독성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향후 미백 기능성 화장품 원료는 물론 기능성 식품의 원료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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