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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장품 육성 테마파크, 공동 브랜드, 판매장 필요"

유씨엘 이지원 대표 코스메틱 클러스터 활성화 세미나서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제주 화장품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화장품 테마파크 조성과 공동 브랜드, 공동 판매장 조성 등 3가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4월 10일 제주 코스메틱 클러스터 활성화 사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코스메틱 클러스터 활성화 사업 성과 전시회에서 유씨엘 이지원 사장은 '제주 화장품 산업 디자인,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지원 사장은 "제주지역은 친환경을 강조한 천연원료를 사용한 천연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좋은 물과 유명 관광지, 잘 보존된 자연 등 3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천혜의 입지를 가지고 있어 화장품 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화장품 산업은 국가의 문화, 과학기술 수준을 대표하는 상징성이 크고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효과도 일반 제조업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 코스메틱 클러스터 활성화 사업 성과 전시회에서 발표하는 유씨엘 이지원 대표.


제주 화장품의 SWOT(Strength, Weakness, Opportunities, Threats) 분석을 통해 제주의 독특한 자원, 세계자연유산 지정 등 유네스코 3관왕,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제주산 화장품의 품질을 보증해 주는 좋은 원료인 우수한 물자원을 꼽았다.

컨셉 만이 내츄럴이 아닌 제품 자체에서 내추럴을 추구하는 세계 화장품 시장의 변화와 청정지역인 제주의 높은 인지도, 한류열풍에 따라 외국인의 한국 방문 증가,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 인기 상승은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이 사장은 제주의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보다 혁신적인 변화와 조치가 뒤따라야 하고 지금은 이같은 방법을 찾아야할 시점이라고 말하고 3가지 제언을 제시했다. 

먼저 이 사장은 제주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이 체험을 통해서 제주 화장품을 느낄 수 있도록 화장품 테마파크를 조성할 것을 제시했다. 프랑스의 프로방스, 일본의 후라노 팜 도미타처럼 내외국인이 보고 만지고 느껴볼 수 있는 화장품 체험공간을 포함한 테마파크 조성할 경우 제주 화장품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두번째는 화장품 공동 브랜드다. 곡성군의 농, 특산물 공동 브랜드 그리나라, 부산 마을의 생산상품 공동 브랜드 '해품선', 뉴질랜드 키위 생산자협회의 공동 브랜드 '제스프리' 같이 제주도 화장품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브랜드 육성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휴티끄와 같은 제주 화장품 공동 판매장 조성을 통해 제주 화장품 산업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동 판매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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