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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올 여름시즌 ‘나무수액’ 뜬다

대나무 수딩젤 열풍 이어 나무수액 신제품 출시 잇따라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지난해 여름 화장품 시장을 강타한 ‘대나무 수딩젤’ 열풍에 이어 올해에는 나무 수액을 함유한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화장품에 스며든 나무와 나무의 강한 생명력을 품은 제품들을 알아봤다.


한불화장품의 브랜드 이네이처(E네이처)는 최근 내츄럴리 스마트 코스메틱스(Naturally Smart™ Cosmetics)라는 슬로건 하에 리뉴얼 론칭됐다.

이네이처 전 제품에는 보습과 항염효과가 뛰어나 ‘생명의 물’이라 불리는 자작나무의 수액이 함유돼 피부의 부족한 수분을 보완해 준다. 또 피부의 흡수를 돕기 위해 8가지 비타민 유도체와 전구체 복합물을 안정화시킨 독자적인 성분 세노좀(Cenosome™)이 번들거림과 끈적임 없이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 준다.

이네이처 관계자는 “27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좋은 성분과 더불어 성분을 피부에 그대로 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특히 자작나무 스스로 펌프질해 뿌리부터 수액을 끌어올려 자연적으로 생겨난 생명의 물, 버치 주스™(자작나무 수액)가 수분과 영양을 풍부하게 공급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수분 보유 시스템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코웨이 코스메틱의 올곧게 빚은 오리엔탈 生 발효 한방 브랜드 올빚의 ‘생기 원액 에센스’는 황칠나무수액을 주성분으로 한다. 정제수가 단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고 오롯이 황칠나무수액 발효 추출물 92%와 천연 약초 성분 8%로 구성된 저자극 에센스이다.

특히 청정의 섬 제주도에서 일년에 한번 가장 좋은 시기에 채취한 황칠나무수액을 전통방식의 항아리에 담아 100일 동안 生 발효해 풍부한 영양을 다량 함유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올빚 방혜진 담당자는 “예로부터 황칠나무는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만큼 약리효과가 탁월해 황실에서 천연약재로 사용되고 진시황제가 불로초라 칭했던 귀한 자원”이라며 “올빚의 베스트셀러인 생기 원액 에센스가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것 역시 주성분인 황칠나무수액 발효 추출물이 선사하는 생기와 광채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백제홍삼의 ‘삼대인 氣 페이스 마스크팩’과 ‘삼대인 Oak 氣 발팩’, 배우 박탐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폴라탐’의 마스크 팩은 모두 참나무 수액을 함유하고 있다. 

참나무 수액에는 다량의 천연 미네랄과 나이아신 성분이 함유돼 있어 쉽게 메마르고 긴장감을 잃어가는 피부에 촉촉하고 건강한 긴장감을 부여해 준다.

참나무 수액에 함유된 천연 나이아신은 수용성 비타민 B3로 우리 몸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비타민이다. 전체 물질대사에 필요한 영양소이며, 신경전달 물질의 생산과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기존 화장품 원료로 쓰이고 있는 나이아신이 좋은 성분과 가격 경쟁력에도 불구, 피부 깊숙이 침투할 만큼의 분자 크기가 아니어서 함량을 높여도 피부 침투량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는데 비해 참나무 수액에 함유된 나이아신은 나노 분자 크기여서 적은 함유량에도 피부 깊숙이 침투해 뛰어난 효과를 보여준다. 

백제홍삼 관계자는 “참나무 수액을 함유한 마스크팩은 수분 공급과 보유력이 탁월해 뛰어난 보습력을 보이는 것은 물론 미백과 피부 트러블 개선, 피부 탄력, 노화 방지, 피부세포 활성화 등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진정, 보습 효과가 뛰어난 나무 수액은 토너, 에센스 등 수분 햠량이 많은 제품에 주로 쓰였지만 최근에는 메이크업 제품에도 스며들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은 최근 차원이 다른 수분감으로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를 연출해주는 ‘비욘드 피토 아쿠아 쿠션’을 선보였다. 
 
비욘드의 대표 수분케어 라인 ‘피토 아쿠아’의 성분을 그대로 담은 피토 아쿠아 쿠션은 피부 속 보습인자와 유사한 식물 수분 복합체(나무 수액)를 함유해 마치 미스트를 뿌린 것처럼 즉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의 수분감을 전달, 깨끗하면서도 청량감 넘치는 여름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피토 아쿠아 쿠션은 피부 타입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편안하면서도 매끄러운 피부결을 완성해주는 ‘피토 아쿠아 쿠션 내츄럴’은 촉촉한 수분 느낌은 그대로 전달하되 번들거리거나 무겁지 않은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해 준다. 

보송한 사용감의 ‘피토 아쿠아 쿠션 매트 피니쉬’는 끈적임 없이 가볍고 산뜻하게 마무리돼 지성피부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촉촉하고 밀도 있게 커버되는 ‘피토 아쿠아 쿠션 커버’는 피부에 겉돌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돼 완벽하게 깔끔한 피부톤을 유지시켜 준다.

12시간 동안 촉촉한 수분 커버가 지속되는 피토 아쿠아 쿠션은 피부에 자연스러운 수분 광채를 부여해 탁하지 않고 생기 넘치는 여름 피부를 표현하기에 적합하다.

LG생활건강의 자연발효 브랜드 숨37˚이 선보인 ‘숨37˚ 디어 플로라 인챈티드 립글로우’는 봄에 피는 가장 우아한 꽃이라 불리는 복숭아꽃과 모란, 영하 40도 혹한의 날씨를 지낸 마른 나무를 살려내는 자작나무 수액을 최적으로 블랜딩했다. 


조성아22의 ‘밀키 웻 파우더 복숭아 물분’은 여름철 대표적인 피부 고민인 속건성, 과다 피지, 피부 열감, 홍조, 자외선 자단 등을 한번에 케어할 수 있는 물분 크림이다.

특히 정제수 대신 코코넛 수액을 사용해 피부 갈증과 속당김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며 특허 받은 모공 피지 컨트롤 성분이 땀과 피지를 조절해 27시간 동안 속은 촉촉하고 겉은 매끈한 복숭아 살색 피부로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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