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6.5℃
  • 흐림강릉 18.9℃
  • 박무서울 17.5℃
  • 구름많음대전 12.5℃
  • 맑음대구 9.1℃
  • 맑음울산 11.8℃
  • 흐림광주 14.7℃
  • 맑음부산 16.6℃
  • 구름많음고창 15.5℃
  • 맑음제주 14.3℃
  • 구름많음강화 18.1℃
  • 구름많음보은 7.5℃
  • 구름조금금산 6.0℃
  • -강진군 10.3℃
  • 맑음경주시 6.3℃
  • 맑음거제 15.7℃
기상청 제공

트렌드

화학첨가 화장품 불신 확산 유기농 화장품 '선호'

코트라, 영국 유기농 화장품 전년대비 60% 증가



▲ 사진 출처 : 코트라(KOTRA).

[코스인코리아닷컴 오지혜 기자] 코트라(KOTRA)는 화학성분이 첨가된 화장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유기농 화장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유기농 화장품 선호에 따라 기업들이 유기농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2006년 설립된 영국 유기농 미용 브랜드 Pai Skincare는 민감성 피부용 유기농 화장품을 개발, 2015년 한해 매출만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또 코트라는 최근 5가지 주요 트렌드를 발표했다. △소비자의 유기농 꾸준한 소비 △유기농 식품의 주요 구매처가 대형 슈퍼마켓에서 소매상점 혹은 개인 판매처로 이동 △온라인을 통한 유기농 제품 구매 증가 △유기농 안티에이징 크림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유기농 제품이 등장 △유기농 식품 판매량 증가에 따라 관련 일반 식료품 판매량도 함께 증가했다.

최근 소비자들은 유기농 제품을 고품질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다. 영국 식료품연구소(IGD)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0% 이상이 더 좋은 품질의 식재료를 사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품질 측면뿐만 아니라 자연이나 동물보호 차원에서도 일반 제품을 살 때보다 더 윤리적인 소비 선택을 한다는 생각으로 유기농 제품을 선호한다는 소비자들도 있다.

한편 2015년 영국 유기농거래소(OTB) 자료에 따르면, 전체 연령 중 25세 이상 44세 미만의 그룹에서 유기농 제품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 형태중 자녀가 없는 2인 가족에서 유기농 소비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의 유기농 선호 현상과 식료품 소비량이 적은 소규모 가족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소량 고품질 제품 선호가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