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FW 메이크업 화보. (사진 출처 : 클리오) |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승하 기자] 할로윈데이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할로윈데이는 매년 10월 31일 미국 전역에서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이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서울 이태원을 중심으로 할로윈데이 축제가 크게 열리고 있으며 국내 여러 테마파크와 기업 주관 행사를 통해 할로윈 파티를 경험할 수 있다.
이날 만큼은 평소에 하기 과한 스타일도 모두 허락된다. 오히려 더욱 환영받기도 한다. 할로윈 파티를 앞두고 스타일링 고민에 빠진 이들에게 할로윈데이 맞춤 뷰티 팁을 소개한다.
입체적인 피부 표현 위한 ‘컨투어링’은 필수
음영 메이크업은 화려한 메이크업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 마녀, 귀신, 천사 등 각종 독특한 분장을 할 때 변신하고자 하는 콘셉트를 정했다면 컨투어링 메이크업으로 입체적인 피부를 표현해 보자.
두드러져 보이고 싶은 부위 혹은 솟아 보이게 하고 싶은 부위에는 밝은 컬러의 하이라이트를 펴 발라주고 광대나 눈가 등 돌출된 형상의 분장이 필요하다면 그 부위 아래에 어두운색으로 음영을 주면 된다.
▲ 쉐딩 스틱 ‘러스터 브론징’. (사진 출처 : 아임 미미) |
아임미미 쉐딩 스틱 ‘러스터 브론징’은 어느 각도에서나 입체적인 윤곽으로 얼굴에 음영감을 더하는 컨투어링 스틱이다. 붉은 기를 배제한 자연스러운 컬러로 한국 여성의 피부 컬러에 맞는 자연스러운 컨투어링을 연출할 수 있다.
▲ 아트클래스 바이 로댕. (사진 출처 : 투포투스쿨) |
투쿨포스쿨의 아트클래스 바이 로댕은 3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쉐딩이나 컨투어링 효과를 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BEST 제품으로 각종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상위랭크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뷰티 크리에이터,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즐겨 쓰는 제품으로 입소문을 탔다.
스모키 메이크업 연출
데일리 메이크업에 사용했던 립&아이 제품은 잠시 서랍 속에 넣어두고 특별한 하루를 위해 과감한 컬러에 도전해 보자. 강렬한 컬러로 립과 아이에 포인트를 주는 것만으로도 할로윈데이 파티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레드 립스틱에 잿빛 스모키 아이를 더하면 화려한 파티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평소 과감한 편이라면 검붉은 레드나 바이올렛 컬러도 유용하다. 강렬한 이미지를 어필하고 싶다면 풀 컬러 립으로 발라줄 것을 권장한다. 펜슬 립스틱을 이용하면 입술선을 깔끔하게 살려 바르기 좋다.
나스의 ‘벨벳 매트 립 펜슬’은 보드라운 벨벳 텍스처와 파우더리한 질감을 크레용에 담은 펜슬 립스틱이다. 펜슬 타입이라 브러쉬 없이도 입술 라인을 정교하게 그리기 쉬우며 강도와 사용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끄러운 텍스처는 한 번만 발라도 풍부한 컬러를 선사하며 지속력이 오래도록 유지된다.
한정판 가을 컬러로 출시된 ‘인페추에티드 레드’는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강렬하고 도발적인 색상의 레드로 주목받고 있다.
립스틱이 다소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는 틴트를 추천한다. 페리페라의 페리스 잉크 더 벨벳 시리즈는 부드러운 크리미한 텍스처에 강렬한 발색력이 특징인 잉크 틴트이다. 매트 립이지만 풍부한 보습성분을 함유해 겉은 보송하고 속은 촉촉함이 지속된다.
각질 부각 없이 예쁘고 진한 컬러를 오랜 시간 동안 유지시켜 온종일 수정 메이크업할 필요 없는 립 타투 효과를 선사한다. FW 시즌 새롭게 추가된 색상중 하나인 ‘6호 여주인공’은 MLBB 로즈 컬러 말린 장미색을 연출한다. 출시와 동시에 초도 물량이 전량 소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좀 더 완연한 붉은빛을 원한다면 ‘9호 남심저격’을 추천한다.
▲ 프로 레이어링 아이 팔레트 4호 스모키 탑. (사진 출처 : 클리오) |
베이스 메이크업과 입술까지 완성했다면 눈두덩이를 물들이는 섀도우로 할로윈 메이크업의 정점을 완성할 수 있다. 버건디 립과 어울리는 그레이 빛의 무채색 섀도우를 사용하면 더욱 깊은 눈매를 만들 수 있다.
‘클리오 프로 레이어링 아이 팔레트 4호 스모키 탑’은 락 시크적인 무드의 딥 브라운, 버건디, 토프, 블랙 등의 컬러로 구성돼 스모키 컬러를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아이 팔레트다.
붉은기가 감도는 브라운 컬러의 무펄 섀도우 ‘번아웃’ 컬러를 쌍커풀 라인부터 그라데이션 한 뒤 그레이 컬러 ‘메탈’과 펄감이 돋보이는 ‘블랙 아웃’을 위아래 아이라인을 따라 번지듯 연출하면 포인트 눈매를 어렵지 않게 연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