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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시

실적부진 미샤 현금배당 가능할까?

12월 17일 주식배당 공시, 현금배당 계획은 미정


[코스인코리아닷컴 주성식 기자]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가 주주들에게 주식배당을 실시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가 12월 17일 공시한 1주당 배당주식수는 0.1주(10%)로 총 배당주식수는 125만 488주이다.


배당주식수 자체는 지난 2년간 배당한 것보다 늘었다. 에이블씨엔씨가 2013년과 2012년에 배당한 주식수는 각각 113만 7061주, 100만 9651주였다. 문제는 지난 5년간 주식배당과 함께 실시했던 현금배당 여부가 이번 회계연도에는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5년간 주식배당과 현금배당을 함께 실시해 왔는데 현금배당의 경우 2012년 한주당 500원, 2013년 300원으로 갈수록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왔다. 분기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등 올 한해 실적 부진에 고전했던 에이블씨엔씨의 고민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해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난 5년간 현금배당은 주식배당과 함께 4분기 실적이 확정된 이후 실시됐지만 (이번 회계연도의 경우) 현재로서는 실시 여부에 대해 아직 계획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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