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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시

친환경 화장품 오가닉티코스메틱, 중국 시장 전망 ‘맑음’

중국 출산정책 변화 프리미엄 제품 선호 등 호재 기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정소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월 4일 코스닥 상장예정인 중국 천연 화장품 오가닉티코스메틱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김재윤, 김두현 연구원은 ‘친환경 화장품으로 영유아 화장품 시장을 노린다!’ 보고서를 통해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전망을 분석한 내용을 최근 발표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차(茶)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사포닌’ 등의 천연 원료로 화장품을 개발생산, 판매하는 업체다. 이 업체는 클렌징, 피부케어, 기능성, 여름용 화장품 등의 다양한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영유아 화장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오가닉코스메틱은 2014년 기준 중국 유아용 화장품 점유율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 오가닉티코스메틱 자체 브랜드 ‘티 베이비’ 홈페이지.

하나금융투자는 중국 영유아 화장품 시장을 2015년 기준 약 2조 5,000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중국 정부가 ‘한 부부 한 자녀’에서로 출산 정책을 전환함에 따라 중국 영유아 화장품 시장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또 중국 젊은 부부는 아이 안전을 고려해 고품질, 유기농 제품 등의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 친환경 영유아용 화장품 시장은 지속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자체 생산의 비중을 높이고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업체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시설 투자를 함으로써 외주 생산을 줄이고 자체 생산 비중을 높여 왔다. 업체의 자체 생산 비중은 2014년 53.0%에서 2016년 현재 69.9%까지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중국의 달라진 출산 정책, 중국 젊은 부부들의 고품질 선호 경향, 시설투자를 통한 자체 생산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의 2016년 실적은 매출액 1,621억원과 영업이익 4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6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8~5.0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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