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9 (일)

  • 맑음동두천 -2.0℃
  • 맑음강릉 5.4℃
  • 맑음서울 0.7℃
  • 맑음대전 3.5℃
  • 맑음대구 4.9℃
  • 맑음울산 5.2℃
  • 맑음광주 6.4℃
  • 맑음부산 5.8℃
  • 구름많음고창 5.8℃
  • 구름조금제주 10.2℃
  • 맑음강화 -1.1℃
  • 맑음보은 4.2℃
  • 맑음금산 2.0℃
  • 맑음강진군 7.9℃
  • 맑음경주시 5.0℃
  • 맑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기업공시

잇츠스킨, 한불화장품과 합병 ‘잇츠한불’ 출범

2월 17일 공시 R&D·제조설비·마케팅 종합화장품 기업 전환



▲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엘진 기자] 잇츠스킨은 2월 17일 기업공시를 통해 한불화장품과 합병해 ‘잇츠한불’로 다시 태어난다고 발표했다.

잇츠스킨은 공시를 통해 30년 역사의 한불화장품과 합병하며 한불화장품이 보유하고 있는 R&D센터, 제조설비 부분 등을 흡수해 R&D·제조설비·마케팅·영업 부문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화장품 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고 밝혔다.

그간 브랜드 마케팅을 주축으로 한 유통회사 이미지가 강했던 잇츠스킨은 이번 합병으로 한-중 양국에 안정적인 제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오는 하반기 완공 예정이었던 중국 후저우의 한불 후저우 공장’과 한국 충북에서 연간 각 3,500만개, 5,000만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잇츠한불은 향후 상품기획과 개발은 한국에서 진행하고 생산과 마케팅은 중국에서 진행하는 ‘메이드 인 차이나 바이 코리아(Made in China by Korea)’ 정책을 통해 중국 내 현지 생산은 물론 중국 소비자들의 변화에 발맞춘 마케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중국 후저우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의 경우 위생허가와 관련한 여러 장애 요인들도 자연스레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ODM OEM 사업도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중국 현지 화장품 기업은 물론 중국 간접 수출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며 중국 내 사업 영역을 더욱 다각화 해 나갈 방침”이라 밝혔다.

지난해 7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R&D센터를 신설한 잇츠스킨은 이번 합병으로 37명의 한불화장품 연구원을 흡수하며 총 44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게 된다.

신원료와 신처방, 신제형을 기반에 둔 새로운 신상품 개발은 물론 잇츠스킨을 잇는 제2, 제3의 신규 브랜드 론칭도 가능한 기술적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덧붙여 아토팜과 제로이드 등 소아용 보습제와 메디컬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며 부동의 ‘브랜드 파워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네오팜을 자회사로 소유하게 되고 이로 인해 2017년 연결기준 540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순이익을 인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잇츠스킨 유근직 대표는 “125명의 잇츠스킨 임직원과 176명의 한불화장품 임직원들이 만나 301명의 잇츠한불 가족을 이루게 됐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잇츠한불은 진일보한 화장품 연구개발 능력과 설비를 갖추게 되며 화장품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