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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주년 특집] 혁신의 아이콘 코스메카코리아, 중국 돌풍 심상찮다

소주 현지공장 본격 가동... 올 첫 매출 50억 순항



▲ 코스메카코리아의 중국 소주 공장 모습.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용석 기자] 국내 3대 OEM 회사 중 하나인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가 지난 5월 중국 공장을 완공, 올 매출 50억원을 달성하기 위한 힘찬 전진을 하고 있다.


코스메카 중국 공장은 5층 규모의 최신식 건물(연면적 8106m2)로 월 250~300톤/ 월 400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중국 산업 벨트 교차점인 소주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 강점도 갖추었다.


 코스메카는 3중 기능성 비비크림을 최초로 개발해 국내 BB크림 돌풍을 이끌었으며  다양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OGM 시스템을 최초로 구축한 기업이다.

화장품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아 기초를 위주로 판매하던 중국 업체들이 최근에는 중국 내 인터넷 보급과 한류 열풍으로 한국 화장품, 특히 BB크림과 CC크림에 대한 큰 수요를 보이고 있어 전망이 밝다.



▲ 중국 현지 소주 공장에서 개소식을 하고 있는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 회장.

중국 공장 총 27개 라인 월 생산량 400만개

코스메카 중국 현지 공장 생산 품목은 스킨케어, 팩, 클렌저, 샴푸, 린스, 스틱&밤, 립글로스, 아이라이너,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등 다양한 화장품으로 시장을 공략, 올 50억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코스메카는 지난 5월 코스메카화장품(소주) 유한공사를 개소했고 중국 법인 거래처는 벌써 50곳에 달하고 있다. 2015년엔 200억원, 2016년에는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중국 소주 공장 내부 급속 냉각 제품 생산 모습.

코스메카의 중국 소주 법인은 연면적 10267m2(3111평) 규모로 제조실, 부자재 창고(1층), 기초충전, 포장실(2층), 색조 제조, 충전, 포장실(3층) 창고(4층), 연구실 및 사무실(5층)로 건설됐다.

제조 설비는 1.5톤 유화가마를 비롯해 각종 제조가마가 설치돼 있으며, 월 250톤 이상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최신식 POP시스템을 제조.칭량에 도입해 선진화된 방식으로 칭량과 제조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자동 튜브 충전기 등 전자동화 충전기를 도입했고 기초 18개 라인과 튜브 충전 3라인,마스카라를 포함한 색조 6개 라인 등 총 27개 라인을 갖춰 월 400만개를 생산 할 수 있다.

또 소주 공장은 상해,남경,항주 등 대도시와 1~2시간에 오갈수 있는 곳에 위치해 물류 이동에 큰 장점을 갖고 있고 상해에 영업사무소를 운영 빠른 고객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 중국 공장 제조실 가마.

외자 독자 화장품 전문 OEM, ODM 공장인 소주법인은 코스메카코리아가 총 자본금 500만달러, 총 1000만달러를 투자해 설립됐다.

이와함께 코스메카는 글로벌 대응팀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제품 개발 대응 연구소와 국내 개발소간 핫라인을 구축, 중국에도 한국과 같은 우수한 제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는 중국 공장과 실시간으로 생산 현황과 연구개발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 송.수신 시스템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힘찬 전진

코스메카는 중국 강소성 소주 공장 준공으로 벌써 글로벌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 상승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자사의 내부 인력 강화를 통해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 공장의 차별화를 위해 코스메카는 한국 본사와 중국 현지의 실시간 생산 현황 및 개발 상황을 공유하는 송/수신 시스템 구축, 최신식 POP 시스템을 통한 칭량 및 제조, 한국 본사에서 통제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정량 측량이 될 때만 다음 원료 칭량이 가능하여 인위적인 오류를 방지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 중국 공장 칭량실 칭량 저울 및 칭량 ERP 시스템.

이를 위해 코스메카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힌 BB크림과 CC크림 위주로 중국 내 자사 제품의 신뢰도를 확립한 후, 수요가 많은 공략할 방침이다.

코스메카는 지난 2000년 화장품 GMP 업체로 지정돼 2012년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았고 이와 함께 식약청 GMP도 인증했다.

코스메카는 중국 바이어들에게 신속한 대응을 제공하는 글로벌 대응팀을 운영하고, 중국 제품 개발 대응 연구소와 국내 개발 간 핫라인을 구축하여 한국에서와 같은 우수한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주에서만으로는 중국 내 전 지역의 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따라서 광저우, 북경 등에 추가 공장을 설립하거나  MOU 등을 통해 중국내 전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추후에는 동남아시아 물량을 모두 소화 할 수 있는 OEM/ODM 공장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을 바탕으로 한 세가지 기업 철학



▲ 중국 공장 포장실 전경.

코스메카의 기업 철학은 3가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혁신이다.
첫째는 우수한 연구진과 R&D 집중 투자로 일구어낸 세계적인 연구 개발 능력이다. 판교에 위치한 CIR센터는 최첨단 시설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 기술을 이용한 혁신 제품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세계 화장품 과학 대회인 IFSCC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코스메카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둘째는 빠른 시장 흐름과 고객의 니즈에 맞춘 히트 제품 개발 능력이다. 코스메카는 3중 기능성 비비크림을 최초로 개발하여 국내 BB크림 돌풍을 이끌었다. 홈쇼핑을 통해 큰 이슈가 된 진동 파운데이션 내용물을 개발하여 매진 행진에 일조하였으며, 다양한 화장품 유통채널을 통해 히트 상품을 꾸준히 개발, 제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코스메카는 고객사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기획 및 마케팅, 맞춤 생산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생산책임제를 통한 품질보증과 제품 특징에 맞는 유연한 생산라인 등이 대표적이다. '고객중심의 도전과 혁신'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코스메카는 최근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 인증 사후 관리 결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서비스경영리더십 부문에서는 15점 만점의 결과를 얻었다.

코스메카는 앞으로 100년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지식 타임 캡슐을 저장하는 신성장 동력팀도 만든다.

코스메카는 올해 창립 14주년을 맞았고 중앙연구소의 기술연구원 승격과 더불어 마케팅 R&D 강화로 시장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한편, 코스메카는 지역사회 발전을 지향하고 윤리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3년 연속 충북 지역의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코스메카는 희망이음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지역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가게’에 물품을 기증하고 판매된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통하여 코스메카만의 직장 문화를 확립하기도 했다.



▲ 코스메카코리아 판교 CIR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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