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31 (화)

  • 구름조금동두천 17.3℃
  • 맑음강릉 22.8℃
  • 맑음서울 18.8℃
  • 맑음대전 19.6℃
  • 맑음대구 22.9℃
  • 맑음울산 21.4℃
  • 맑음광주 20.4℃
  • 맑음부산 21.1℃
  • 맑음고창 19.4℃
  • 맑음제주 21.8℃
  • 구름조금강화 17.2℃
  • 맑음보은 18.9℃
  • 맑음금산 19.5℃
  • -강진군 20.9℃
  • 맑음경주시 22.6℃
  • 맑음거제 18.2℃
기상청 제공

ODMOEM

공격적 증설 나서는 ODM 빅2 한국콜마-코스맥스

우리투자증권, 2016년까지 생산능력 20% 이상 성장 전망

[코스인코리아닷컴 주성식 기자] 티켓몬스터, 5일동안, YG엔터테인먼트 등 최근 몇 년간 화장품 시장에 새로 진입한 화장품 판매업체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OEM ODM 기업들이 생산시설 증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우리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10월 23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 화장품 OEM ODM 기업들이 증설 싸이클 초입에 들어섰다”면서 “특히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증설이 공격적으로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적인 OEM 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경우 오는 2016년까지 각각 22.6%, 24.6%의 생산능력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이같은 두 회사의 생산능력 연평균 성장률 전망에 대한 근거로 2013년 이후 국내 브랜드숍 시장의 성장률이 확연히 둔화되고 있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의 대형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투자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 연구원은 이같은 증설 흐름으로 인해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의 해외 장기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지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속적인 투자와 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이익성장은 다소 지연되는 국면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그는 “특히 국내 브랜드숍의 성장률 둔화와 경쟁 심화에 따른 우려가 늘고 있는 점은 두 OEM ODM 기업에게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간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화장품 판매업체(신규 고객)의 유입으로 인해 이같은 우려는 상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7년 이후 국내 화장품 시장 신규 진입 사례


▲ 자료 출처 : 보도자료, 업계 자료 등 참고해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정리.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