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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중국 효과 2분기 승승장구

전기대비 매출 1,163억 27.5% 성장, 영업이익 138억 달성



▲ 코스맥스 중국 상해 공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 OEM 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올 2분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중국 등 해외 사업 부문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메르스 공포로 인한 내수시장 침체에도 2015년 2분기 매출액이 1,48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 1,163억원보다 무려 27.5%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38억원과 94억원으로 1분기 대비 각각 81.7%와 3.9% 성장하는 등 고성장을 기록했다.


2004년 중국 상해법인 설립 이래 지난 11년 동안 자연당, 바이췌링 등 100여개가 넘는 중국 로컬 화장품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강력한 현지화 정책을 추진할 결과다.

 

   코스맥스 2015년 2분기 실적(자료 : 금감원, 연결재무제표 기준)

 


또 지난 5월 중국 로컬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상해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광조우 공장을 증측하는 등 생산량 증대를 위한 설비투자를 강화한 점도 매출 성장을 이끈 동력중 하나다.


코스맥스는 기존 광조우와 상해 공장 이외에 상해 색조 공장을 추가로 신축해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에 대비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공사에 들어간 상해 신공장은 공사기간, 인허가에 따른 시간을 감안할 때 2016년말게 완공될 예정이다.


코스맥스 중국 생산규모는 2014년말 기준으로 광조우가 연간 4천만개 이상, 상해공장이 연간 2억개 이상으로 중국 시장 공급물량의 80% 이상을 이들 공장에서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중국 경제발전과 화장품을 쓰기 시작한 1억명 이상의 중국 소비자와 시장이 요구하는 화장품을 적기에 납품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한 셈이다.


코스맥스는 8월 21일 현재 시가총액이 1조 7,549억 규모로 앞으로 내수시장에서 다져진 탄탄한 R&D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경우 올해 두자리 수 성장이 예상된다.


코스맥스 임대규 IR팀장은 “2분기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지난 11년 동안 다져진 화장품 연구개발과 품질이 보증된 화장품 생산에 대한 중국 현지 고객사들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며 “2분기 해외 매출의 80% 이상이 중국 법인을 통해 나올 정도로 중국 법인이 코스맥스 전체 매출을 결정하는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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