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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MOEM

나우코스, 부안군과 한국산 참뽕 화장품 개발한다

부안지역 특색 살린 미용상품 개발 MOU 체결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국내산 참뽕을 활용한 화장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화장품 OEM ODM 기업 나우코스는 부안군과 멀버리(참뽕)를 이용한 미용상품 개발과 판매경로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월 13일 밝혔다.

MOU 체결식은 부안군청 5층 중회의실에서 김종규 부안군수와 나우코스 노향선 대표 등 양측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멀버리(참뽕)와 관련한 이번 MOU는 참뽕 원료의 사업적 가치를 눈여겨 본 나우코스와 참뽕 산업의 다각화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에 둔 부안군이 다양한 참뽕 화장품 제형 개발에 뜻을 모으면서 이뤄졌다.


앞서 나우코스는 지난 1월 부안군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진행, ‘부안 참뽕 젤리 마스크팩’ 상품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체결식을 계기로 젤리 마스크팩 제형에 이어 핸드크림을 개발키로 했으며 이후 기초, 헤어바디 품목 등으로 라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나우코스 관계자는 “부안군과의 MOU 체결은 공유가치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향후 OEM ODM 기업으로서의 원료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유가치 창출 사업(CSV)은 기업이 가진 자원과 전문성을 사회적 가치와 연계시켜 경영활동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이루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나우코스는 2017년을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담보하는 CSV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또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는 화장품 OEM ODM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배합이나 생산기술뿐 아니라 독점적 원료 사용권한도 중요한 만큼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원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우코스 측은 “멀버리(참뽕)는 ‘뽕’이라는 발음 때문에 다소 투박한 이미지가 있지만 해외에서는 유명 명품 브랜드와 동음인 데다 와인 원료로 주로 사용되는 고급스러운 음식으로 인식한다”며 “품질면에서도 국내산 멀버리는 세계 최상급이며 피부 효능에 대한 가치도 뛰어난 것이 이미 연구와 임상을 통해 증명되는 등 시장가치가 매우 높은 원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안군과 협력해 국내산 멀버리의 장점을 살린 ‘멀버리 화장품’을 개발, 교토의 녹차립밤, 오키나와의 복숭아 크림처럼 지역 특색을 살린 정통성 있는 화장품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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