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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해외법인이 국내 화장품 매출 부진 상쇄

국내 사업 브랜드숍 부진 영향 속 수출 성장세 회복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한국콜마의 국내 화장품 매출 부진을 제약, 북미, 중국법인이 상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 서영화 연구원은 6월 13일 “한국콜마는 현재 피할 수 없는 브랜드숍 부진의 영향을 받고 있다. 국내 화장품 사업은 브랜드숍 부진의 영향으로 2분기 매출액 증가 폭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콜마의 2016년 기준 국내 화장품 부문 채널별 매출 비중은 H&B&홈쇼핑 20%, LG HH&AP 25%, 원브랜드숍 13%, 네트워크마케팅(방판 포함) 25% 이외 온라인 등으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채널에서 2016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매출 비중의 38%를 차지하는 LG HH&AP, 원브랜드숍 제품 오더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서영화 연구원은 “화장품 수출은 일부 품목의 오더가 3분기로 이연되면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수출은 하반기 신규 고객사와 신규 제품 라인업 확대가 예정돼 있어 성장성을 다시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국내 화장품 부진을 제약부문과 북미·북경법인이 상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콜마 최근 영업실적과 투자 지표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31% 증가한 제약부문은 2분기 역시 호조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서 연구원은 추정했다. 특히 신공장이 7월부터 본격 가동되면 제약부문 생산능력은 연간 1,500억원에서 2,5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북미지역 법인들은 아직까지 국내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자체 영업을 통해 전년대비 10% 수준의 매출 성장과 연간 8~9%p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가능한 상황이다. 북경법인 또한 1분기 이연됐던 오더들이 반영되고 영업일수 또한 정상화되면서 큰 폭의 매출 성장률(전년대비 47.0% 추정)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영화 연구원은 “현재는 국내 화장품의 일시적 부진을 제약, 북미, 중국법인이 상쇄해 주고 있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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