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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장품 시장, 한국 제품 수입 48% 늘었다

국내 화장품 수출 청신호, 미국 현지 유통업체 통한 진출 필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지난해 한국 화장품이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48% 의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점유율 11위를 기록해 앞으로 한국 기업의 미국 화장품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세계무역아틀라스(Global Trade Atlas)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미국 화장품 수입 현황은 총 1억6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7%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국인 1위 캐나다는 21% 감소한 5200만 달러, 2위 중국은 19.3% 감소한 3900만 달러, 3위 스페인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3600만 달러, 4위 프랑스는 3.7% 감소한 900 였다. 이처럼 지난해 미국 화장품 시장은 화장품 선도국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 화장품이 대폭 감소했다. 

반면, 인도가 145% 증가하며 535만 달러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연이어 일본이 86% 증가한 121만 달러, 멕시코가 30% 증가하며 213만달러로 일본을 제외하고 신흥공업국가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미국 내 수입규모가 전년 대비 48% 성장하며 118만 달러를 기록하며 미국 화장품 시장 점유율 0.72%로 일본(0.73%)과 점유율 차이 폭을 좁혔다. 그러나 미국 화장품시장 진출한 한국 기업의  대부분은 미국에 이미 진출해 있는 더페이스샵, 한인마트 등으로 납품이 이루지고 있는 실정이다. 

KOTRA 미국 달라스 이성수 사무관은 "본격적인 시장확대를 위해서는 대형 마트인 월마트(Wal-Mart), 코스트코(Costco), 타겟(Target),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 크로거(Kroger), 트레이더 조(Trader Joe's), 얼타(Ulta) 등 미국 현지 유통업체를 통한 진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한국 기업의 미국 화장품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 화장품 수입 현황



▲ 자료 : Global Trade At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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