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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면세점, 관광객 급증 불구 매출은 뒷걸음질

외국인 관광객 2배 증가···'내국인 위주 마케팅 전략 문제' 지적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만 200만 명을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면세점 매출 순이익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운영방식의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에 따르면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1년 104만 6000명에서 2013년 233만 4000명으로 123% 급증했다. 

그러나 상품매출액 증가 추세가 둔화되면서 매출 순이익은 2011년 945억 원에서 2013년 722억 원으로 233억 원 감소하면서 23.5% 하락했다. 

제주도 관광객 매출액 현황



▲ 자료 : 이언주 의원실.

이언주 의원은 “내국인 관광객 수가 매년 80만 명 이상 증가하고 외국인 관광객 수도 60만~70만 명 이상 증가하며 관광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면세점 매출액은 자연적으로 증가해야 정상적인데 이같은 감소 추세는 지금의 면세점 마케팅 전략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JDC가 수동적인 자세로 매출액을 올리려고 생각한다면 면세점 활성화는 요원할 것이다”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JDC면세점은 국산 제품 판매 비중이 3.3%에 불과하고 수입품이 97%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내국인만을 위한 마케팅을 하는 것은 전략 미스다. 지역 중소기업 제품, 국산 브랜드 발굴 등 경쟁력 있는 국산품 판매 활성화에도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주도는 여행객에 대한 면세 혜택으로 제주도 접근 비용을 인하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제자유도시 개발 기초재원 조성을 목적으로 2002년 12월부터 면세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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