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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기술, 선진국 대비 80% 수준 도달

전반적 수준 향상 불구 세부 격차는 여전히 커 균형 발전 필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국내 화장품 기술 수준이 꾸준히 향상돼 선진국 대비 80.1% 수준에까지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에 따르면 2005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조사 결과 67.4%였던 우리나라의 화장품 기술 수준이 올해 선진국 대비 80.1%로 성장하면서 기술 격차는 기존의 5.2년에서 4.8년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단은 지난 2012년도부터 화장품 기술수준 조사작업에 착수해 화장품 기술트리 작성과 조사모형을 개발해 2013년도 예비조사를 처음 실시했으며 올해도 개발된 모형을 적용한 기술수준 조사를 지난 5월 13일부터 7월 16일까지 1, 2, 3차에 걸쳐 실시했다.  

선진국 대비 국내 화장품 기술 수준과 격차 추이 



▲ 자료 :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이번 조사에서는 화장품 기술을 소재기술, 제형기술, 평가기술, 용기용품 기술의 4개 분야로 나눠 실시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은 평가기술이 81.3%로 가장 높고 소재기술이 78.9%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형기술은 선진국 대비 80.5%로, 용기용품기술이 80.0%로 조사됐다.

선진국 대비 기술 격차는 제형기술이 3.6년으로 가장 짧았으며 소재기술이 5.8년으로 가장 길었다.

선진국 대비 국내 화장품 분야별 기술 수준과 격차



▲ 자료 :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국내의 전반적인 화장품 기술이 향상된 것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나 세부 기술별로는 아직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한 균형적인 기술발전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안정성 평가기술은 선진국 대비 90.0% 수준에 도달해 있으나 사용성 평가기술은 74.9% 수준에 머물러 지속적인 기술발전이 요구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선진국 대비 국내 화장품 안정성·사용성 기술 수준 



▲ 자료 :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소분류 기술별로 화장품 선진기술 국가와 비교했을 때 일본과 프랑스가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단은 “이번 조사결과를 사업단 2단계 R&D 지원을 위한 과제발굴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화장품 R&D 지원전략을 수립하는데도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국가별 화장품 기술 수준 비교 



▲ 자료 :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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