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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라 등 미국 대형 유통업체, 한국 화장품 판매에 앞장

북미 소비자 한국 화장품 관심 높아 판매량 급증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동훈 기자] 최근 북미 소비자들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 한국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 보고에 따르면 현지 매체인 Inquisitr news에서는 북미 화장품은 피부 트러블을 가리는데 초점을 두는 반면, 한국 화장품은 피부 트러블 예방에 초점을 둠으로써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인들은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한국 화장품의 품질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어 한국 화장품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한국 BB(Beauty Balm)크림의 우수한 품질은 각국의 화장품 제조업체와 소매업체, 미용사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북미 시장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을 접할 기회가 없었으나 최근 대형 유통업체들이 한국 화장품 판매를 실시함에 따라 북미 시장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Omona Journal에 따르면 최근 미국 대형유통업체 Target, 다국적 의류회사 Urban Outfiters 등이 한국산 화장품 판매를 실시했고, 미국 최대 화장품 유통업체인 Sephora도 2015년부터 한국산 화장품 판매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Omona Journal은 미국 내 경쟁업체들의 치열한 마케팅 전략으로 인해 한국 화장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인지도는 낮지만 한국 화장품의 우수한 품질로 인해 미국 시장점유율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한국 화장품 판매를 실시함으로써 미국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높아져 화장품에 대한 인식도 변화 중이다.

W Magazine의 Katie Becker 에디터는 "한국 스킨케어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일으키고 있는 현상은 화장품 업계 전반에 걸쳐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화장품 업체들은 한국 화장품과 같은 제품들을 생산해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에스티 로더의 Ane Carulo 수석 부사장에 따르면 "한국은 피부와 트렌드에 매우 민감한 하이퍼마켓으로 트랜드를 조사하는데 적격"이라고 말했다.

북미 시장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 업체들로는 아모레퍼시픽 계열의 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 라네즈, 헤라, 설화수 등이고,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 코리아나화장품의 세니떼, 에이블씨엔씨의 미샤, 스킨푸드 등이 자리잡고 있고 각 업체들의 제품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여성 패션 잡지 마리끌레르의 조사에 따르면 뷰셀(Beaucel)의 가격은 2000달러로 한국 소비자들은 피부미용을 위해서 이 가격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된 반면,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마리끌레르는 더불어 북미 소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하므로 한국 화장품 업체들은 가격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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