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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아모레퍼시픽 주가 300만원 돌파 카운트다운

2월 24일 장중 300만원 돌파…서경배 회장은 세계 200대 부호 꼽혀



▲ 출처 : IBK투자증권.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준형 기자] 297만3000원.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2월 24일 전날보다 3.44% 오르며 300만원대 고지에 턱밑까지 다가섰다. 장중에는 300만원을 찍었다.
 
이같은 성장세와 함께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세계 200대 부자에도 꼽혔다.
 
국내 증시에서 주당 300만원을 넘긴 종목이 나온 건 1999년 12월 400만원대까지 치솟은 SK텔레콤(액면분할 이전) 이후 두번째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년 새 150% 이상 올랐지만 증권가에서는 아직도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고 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목표가 340만원을 제시했고, 앞서 이트레이드증권은 345만원으로 올렸다.
 
최근 주가 급등은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중화권 사업이 급성장한 덕분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매출은 2011년 1909억원에서 2014년 4673억원으로 급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아모레퍼시픽의 성장성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방문판매의 턴어라운드도 긍정적이다. 방문판매가 과거 2년 이상 급격한 부진을 겪으며 아모레퍼시픽의 수익성 악화를 주도했지만 지난해 3분기 이후 브랜드 내 품목 차별화에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올해에도 면세점과 중국 사업 부문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즉, 올해에도 중국인 소비의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IBK 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면세점의 두 자리 수 고성장 ▲중국 법인 성장 등 두가지를 꼽았다.
 
안지영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정책이 요우커 입국 600만명 시대에 호응하며, 면세점 강화를 뒷받침하고 있고, 중국 법인 또한 올해엔 이니스프리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마몽드 구조조정 완료, 에뛰드의 본격적인 출점 확대와 아이오페의 신규 출점을 바탕으로 30% 이상의 성장성은 충분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니스프리는 2년 만의 강력한 포지셔닝으로 마몽드의 구조조정과 리뉴얼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켰다"라며 "향후 연평균 60~70개 출점의 속도와 점당 효율성(중국 점당 월평균 1억원 매출, 한국 2억원)향상을 고려할 때 이니스프리는 중국 고성장의 축을 유지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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