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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브랜드 스토리로 소비자 공략한다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스토리로 커뮤니케이션 강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준형 기자] 최근 화장품 브랜드들 사이에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숙제가 됐다.

각양각생의 화장품들이 난립하고, 기술이 평준화되면서 브랜드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로 차별화를 두려는 것. 때문에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립이 한동안 각사마다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에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잡을 듯하다.

더페이스샵은 '천연'과 '자연'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이미 예전부터 자연 이미지를 브랜드 스토리로 풀어냈지만 최근에는 더욱 구체화하고 있는 것.

더페이스샵의 함원정 파트장은 "더 페이스샵은 자연 그대로의 원료 사용과 동물실험 금지, 피부에 유해한 성분 사용 금지 등 몇가지 원칙을 지금까지 지켜나가고 있다"며 "또 피부 테스트 강화, 친환경 공법 외에도 나눔 실천 등 해로운 물질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더페이스샵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니스프리와 네이처리퍼블릭도 자연주의 컨셉을 강화하고 있다. 이니스프리의 경우 제주를 소재로 브랜드 스토리를 점점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활용하고 이를 친환경 그린 라이프 스타일로 확장시켰다. 즉, 이니스프리의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은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누리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만든 것.

이를 위해 이니스프리는 ▶합리적 가격의 착한 소비 ▶친환경 그린 디자인 ▶친환경 그린 라이프 등 5가지 약속을 고객과 맺고, 지금까지 실천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언뜻 보기엔 이니스프리와 비슷한 포지셔닝을 취하고 있지만, 모델로써 차별화를 하고 있다. 한류스타 비를 첫 모델로 시작해 최근에는 한류의 중심인 엑소까지 내세우며 좀 더 야생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세계 곳곳에서 그 곳을 대표하는 원료를 사용한다는 것을 내세우며 자연주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알로에베라, 모르코의 아르간, 강원 고성의 해양 심층수, 아프리카의 쉐어버터, 마다가스카르의 바오밥나무, 보성의 녹차, 하와이의 히비스커스, 인도네시아의 마린콜라겐 등 아직까지 문명이 닿지 않는 곳에서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먹어서 좋은 음식은 피부에도 좋다'라는 모토로 시작한 스킨푸드는 영양만점 화장품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먹지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CF 문구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스킨푸드의 화장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각인시킨 바 있다.

스킨푸드 김미숙 과장은 "푸드라는 차별적이고 독특한 컨셉을 담았다는 것을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스킨푸드는 피부에 좋은 푸드만을 엄선해 푸드의 영양을 피부에 그대로 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킨푸드의 경우 영양이 많아 기네스 북에도 오른 아보카도, 건강을 챙겨주는 쌀, 신선한 우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토마토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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