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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이랜드그룹, 화장품 사업 진출 본격화

향수, 미스트, 보디로션 등 에블린 뷰티 라인 출시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의 패션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이 뷰티 상품 라인을 추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뷰티 상품은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되며 에블린에서 직접 소싱해 제작되는 방식으로 향수, 미스트, 보디 로션, 핸드 크림 등이 있다.

이랜드가 최초로 선보이는 에블린 향수와 보디로션은 에블린만의 섹시함과 로맨틱함이 물씬 담긴 중독성 강한 향이 돋보인다. 러블리하고 여성스러운 로맨틱 라인과 어울리는 피치향 ‘LOVE ME’, 고급스럽고 우아한 프레스티지라인과 이어지는 로즈향 ‘FEEL ME’, 관능적인 섹시라인에 제격인 머스크향 ‘TOUCH ME’ 등 총 3가지 스타일로 향수, 보디 미스트, 보디 로션, 핸드 크림 등이 구성 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신규 상품 라인들은 플래그십 매장인 에블린 명동점을 필두로 점차 확대 해나갈 계획”이라며 “로맨틱, 섹시, 럭셔리, 웨딩 등 특색 있는 콘셉트의 화려한 상품들뿐 아니라 여성 고객들의 생활에 맞춘 라이프 스타일 란제리 브랜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행보에 대해 이랜드그룹이 패션, 푸드, 리테일, 호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이어 화장품, 뷰티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것이라는 화장품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화장품 브랜드 하나를 론칭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이랜드그룹이 에블린을 통해 그룹 최초로 뷰티 라인을 선보이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며 “OEM 형태로 선보이기 때문에 그룹의 입장에서는 부담도 없을 뿐 아니라 실패해도 그 여파가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익숙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거부감이 적다”고 의견을 밝혔다.

실제 이랜드그룹은 화장품, 뷰티 관련 사업부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 에블린 뷰티 상품 라인 론칭을 통해 이랜드그룹이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 어떤 행보와 결과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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