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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중국 소비자 지갑여는 ‘왕홍 마케팅’ 벤치마킹 하라!

9월 27일 코엑스 중국 왕홍 대표주자 ‘장이구에이’ 방한 실제 성공사례 공유

[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미선 기자]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우선 왕홍을 잡아라!”

약 14억 인구를 가진 거대 시장인 중국의 소비 트렌드가 SNS와 인터넷 방송을 기반으로 한 왕홍(인플루언서, 파워 블로그)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면서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는 한국 화장품 업체들 역시 왕홍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왕홍’은 중국 인터넷 스타를 가리키는 용어로 중국 최대 SNS인 메이파이(MEIPAI)나 웨이보(WEIBO)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타게 된 이른바 한국의 ‘파워 블로거’ 스타를 말한다. 



▲ 최근 중국에서 웨이보와 메이파이 등 SNS 활동을 통해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왕홍 마
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왕홍 대표주자인 ‘장이구에이’의 웨이보 화면.

현재 중국 소비 트렌드를 왕홍이 이끈다고 할 정도로 그 영향력은 막강한 수준이다. 특히 이러한 왕홍들의 인기에 편승해 다양한 컨슈머 마켓 브랜드들은 왕홍의 SNS 활동을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우면서 불황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데 성공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왕홍 산업의 부가가치는 약 580억위안 수준으로 이는 2015년 중국 전체 박스오피스였던 440억위안을 훨씬 뛰어 넘는 금액이다. 즉 중국 내에서 왕홍의 가치가 무한한 성장성을 가지고 있음을 암시한다 하겠다.

중국 시장 내 왕홍경제의 파급력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업계 역시 왕홍의 SNS와 인터넷 방송 활동 등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매출 성장세를 높여가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현재 중국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왕홍의 대표주자 ‘장이구에이(영어명 Miki)’가 오는 9월 27일 한국을 방문해 왕홍 마케팅이 실제로 중국 소비시장에서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를 소개할 예정이어서 화장품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중국 영화배우이자 드라마 배우, 가수, 화보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장이구에이.  자신이 사
용하는 뷰티 제품과 화장품 사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웨이보에 올리면서 뷰티, 화장품 분
야의 대표 왕홍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중국 영화배우이자 드라마 배우, 가수, 화보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장이구에이는 자신이 사용하는 뷰티제품과 화장품 브랜드를 소개하거나 그 사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웨이보에 올리면서 뷰티, 화장품 분야의 대표 왕홍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포르투갈과 중국의 혼혈미인으로 미스 아시아에 뽑힌 적도 있는 그는 중국의 인기 뷰티 프로그램 등에 출현하면서 중국의 트렌드세터로 자리매김해 왔다.

왕홍으로서 장이구에이의 영향력은 중국 시장 내에서 상상을 초월한 수준이다. 이는 단순히 SNS 활동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TV, 예능, 뷰티 프로그램, 드라마, 영화, 가수활동까지 하면서 수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웨이보와 메이파이에 각각 50만명과 16만명의 팔로워수를 보유함으로써 왕홍으로서의 파급력을 높이고 있다.

이 때문에 그가 ‘2016 중국 화장품 마케팅 실전 세미나’의 강연자로서 소개할 ‘중국 왕홍 마케팅 성공사례’ 주제발표에 관련 업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장이구에이는 “한국 화장품은 품질과 가격적인 측면에서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해외 화장품 브랜드지만 현재 중국 내에는 많은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기에 이러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국 화장품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며, “한국의 화장품 브랜드들이 제품에 많은 공을 들인 만큼 효과적인 왕홍 마케팅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세미나에서 상해러커문화전파유한공사 이현주 대표도 ‘중국 왕홍 마케팅 현황과 성공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현주 대표는 “초기 웨이보 활동을 중심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돈을 받고 홍보내용을 포스팅하거나 공유해 주는 것에서 시작된 중국 왕홍 마케팅은 지금에 이르러 모바일 이용자의 폭발적인 증가와 다양한 종류의 SNS 서비스가 생겨남에 따라 기존 텍스트와 사진 중심에서 영상 중심의 홍보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며, “이처럼 중국 로컬 기업들은 왕홍을 이용한 지속적이고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데 반해 한국 기업들은 왕홍 마케팅을 아직도 모르는 경우도 많고 방법론도 잘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각 기업 브랜드에 맞는 왕홍, 콘텐츠, SNS 매체에 대해서 치밀하게 전략을 짜고 꾸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왕홍 마케팅의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이현주 대표는 “장이구에이는 말 그대로 중국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큰 축”이라면서 “이 예에서 알 수 있듯 왕홍처럼 향후 SNS와 미디어 분야에서 적절한 조합을 갖춘 사람들이 더 많은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며 이번 세미나 참관객들은 장이구에이의 강연을 통해 중국 왕홍의 트렌드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6 중국 화장품 마케팅 실전 세미나는 오는 9월 27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개최된다.

화장품 전문 미디어인 코스인(대표 길기우)과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왕홍 마케팅 전략’을 포함한 다양한 중국 화장품 시장 공략 마케팅 실전 전략이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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