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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 2017년 중국 매출 증가 전망

현대투자증권, 글로벌 브랜드보다 선호도 높아 수출 호재 예상

[코스인코리아닷컴 오현지 기자] 2017년 국내 화장품 회사의 중국 성장률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대투자증권 이태미 애널리스트는 ‘화장품 산업 2017년 연간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중국 화장품 산업과 국내 화장품 회사의 성장률을 예측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매출액 


                           LG생활건강 중국 매출액



이태미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중국 매출 성장률이 50%가 넘는 것에 대해 “글로벌 업체들의 중국 성장률 대비 높아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경기가 둔화돼 소비심리가 악화될 수 있지만 화장품 시장은 여전히 좋아 한국 화장품의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태미 애널리스트는 “화장품은 필수소비재로 1인당 소득수준에 따라 소비가 증가해 경기둔화와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2015년 중국의 1인당 GDP는 8,154달러 수준으로 오는 2020년 1만달러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1인당 화장품 소비금액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다른 글로벌 브랜드는 하향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화장품회사들의 높은 매출 성장률이 시장점유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로레알, P&G, 상해자화 등 글로벌과 로컬 업체는 시장점유율이 하락해 중국에서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미 애널리스트는 한국 메이크업 화장품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대부분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인들과 같은 화장법을 선호해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중국 화장품 소비자들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면서 색조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해 한국 화장품 회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 일본, 홍콩 등 화장품 소비 선진국은 전체 화장품 시장 중 색조제품이 10% 이상 차지하지만 아직 중국은 10% 미만이다”며 앞으로 중국 색조화장품 시장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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