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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주가 '중국 이슈' 하락 불가피 전망

증권가 중국 정부 전세기 운항 불허 추가 제제 조치 예상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엘진 기자] 2017년 새해들어서 화장품 주가가 하락세다.

지난 1월 2일 중국 민용항공총국이 올해 1~2월 한국 항공사가 제출한 전세기 운항 신청을 불허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 6개 노선, 아시아나항공 1개 노선, 진에어 1개 노선은 타 노선으로 대체가 불가피해졌으며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국내 증시의 중국 관련주는 급락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특히 화장품 업종의 경우 ODM 업체보다는 브랜드 업체에 직접적인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게 증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사드 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화장품 섹터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BNK투자증권은 1월 4일 사드 배치 관련 중국의 이슈가 지속될 경우 화장품주의 주가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승은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세기 운항 신청 불허는 2016년 10월 단체 관광객 규제에 이은 조치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중국의 추가 제제조처가 예상되며 현 주가에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면세점 채널 비중이 높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우려되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최서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사드 리스크로 인해 화장품 섹터의 증시는 바로 회복될 가능성이 보여지지 않는다”며 “현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개장일인 1월 2일 305,500원에서 3일 312,500원으로 2.29% 올랐으며 4일에는 311,000원으로 0.48% 하락 마감했다. LG생활건강은 개장일인 2일 817,000원에서 3일 836,000원으로 다소 올랐고, 4일 851,000원으로 1.79% 상승 마감했다. 한국콜마는 2일 67,700원에서 3일 62,400원으로 다소 올랐다가 4일 62,500로 0.16% 상승 마감했다.

한편, 1월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포인트(0.08%) 오른 2045.64에 거래를 마쳤으며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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