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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랜드, 베스트 한국 브랜드 TOP 50 선정

화장품 브랜드 2곳, 아모레퍼시픽 7위·LG생활건강 21위 마크

[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Interbrand)는 최근 '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Best Korea Brands 2017) TOP 50'을 선정했다. 명단 내 화장품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2곳이이다.

4월 17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핀관왕(品观网)은 "최근 한반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사건으로 중국 내 한국 제품 열풍이 줄고 있지만 '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0' 명단에 주목해야 한다. 이 리스트가 현재 한국의 산업구조를 대략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2017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



▲ 자료 출처 : 인터브랜드.

2017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따르면 TOP 50의 브랜드 가치총액은 136조원으로 연이은 경제침체로 시장 매출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2016년(128조원) 대비 6% 성장했다. 연성장률 14.4%의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총액은 58조 998억원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TOP 50 브랜드 중 화장품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가치는 2조 9,104억원, LG생활건강은 1조 1,552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기업의 순위는 모두 전년 대비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년의 9위에서 7위로 2단계 올라섰고, LG생활건강은 26위에서 5단계 뛴 21위를 기록했다.

올해 새롭게 순위에 진입한 기업은 롯데케미칼, 에쓰-오일, 효성, CJ CGV, 로엔 엔터테인먼트, 오뚜기 등이다. 특히 오뚜기는 기존 업계의 전통 영역을 넘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런칭하며 소비자에게 전에 없던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며 베스트 브랜드 TOP 50에 포함됐다.

한편, 핀관왕은 "사드 보복 최대 피해자인 롯데쇼핑은 전년의 17위에서 18위로 추락했다"며 "중국 내 99개의 롯데마트 중 20곳이 자체적으로 문을 닫았고, 67곳은 소방항목 위반으로 영업이 중지된 상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드보복에 따른 롯데쇼핑의 손실액은 매월 1,160억원으로 추산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사드 사건으로 인한 불매운동으로 롯데와 화장품을 포함한 한국산 제품이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한국 산업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내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0'은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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