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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당선…화장품 업계 기대감 ‘솔솔’

사드 갈등 해결 기대 아모레퍼시픽 등 관련주 동반 상승



▲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 (사진 출처 : 더불어민주당)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화장품 업계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5월 10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문재인 후보는 전체 득표율 41.1%를 얻어 2위 홍준표 후보의 24.0%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새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문재인 당선자는 그동안 화장품 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다양한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연구시설 확충과 기업에 각종 특례를 제공해 최근 발전 상황에 가속도를 내게 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진행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해 화장품의 대중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문재인 당선자는 사드문제와 관련해서도 “사드배치를 중단하고 국회의 비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현재 사드 설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적지 않은 난관이 있겠지만 최소한 이와 관련해 과거 정부와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수출에 있어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워낙 높은 상황이라 정부의 관계 개선이 초미의 관심사였다”면서 “정권 교체가 이뤄진 만큼 앞으로의 정세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당선자의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은 7월에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이전에는 국내 현안 처리 등 개별적 만남을 갖기에는 시간적으로 촉박한 상황이다. 하지만 만남 이전이라도 국내 상황에 따라 중국이 선제적으로 단체관광금지 등의 규제를 풀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대북관계에 있어서도 문 당선자의 과거 성향상 대화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돼 신정부의 노력에 따라 대중, 대북관계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신정부에 대한 기대는 당선이 확정된 5월 10일 화장품 관련 주가에서도 확인됐다. 오전 증시가 개장되자마자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주는 동시에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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