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8 (토)

  • 맑음동두천 8.3℃
  • 구름조금강릉 11.9℃
  • 맑음서울 12.9℃
  • 맑음대전 11.8℃
  • 맑음대구 13.3℃
  • 구름많음울산 13.5℃
  • 맑음광주 14.2℃
  • 구름조금부산 15.3℃
  • 맑음고창 12.2℃
  • 맑음제주 16.1℃
  • 맑음강화 9.7℃
  • 맑음보은 7.3℃
  • 맑음금산 10.6℃
  • -강진군 12.5℃
  • 맑음경주시 9.4℃
  • 구름조금거제 13.4℃
기상청 제공

이슈&이슈

프랑스, 한국 화장품 인기 지속 증가

피부타입 세분화 제품 인기, 온라인숍 진출도 한 몫

[코스인코리아닷컴 차성준 기자] 다인종 국가인 프랑스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5월 10일 코트라에 따르면 EU내 화장품 시장 2위인 프랑스 현지에서 마스크팩, 핸드크림, 립밤 등 한국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을 살펴 보면 Ettang 마스크팩, 닥터자르트 쎄라미딘 라인, 토니모리 마스크팩, 핸드크림, 립밤 등이다.

이들 제품의 특징은 다양한 피부타입에 어울리는 제품라인의 섬세한 구성을 갖췄다는 점이다. 다인종 국가인 프랑스 국민들은 사용자마다 각각 다른 피부타입을 세분화해 제품을 출시하는 한국산 스킨케어를 매력적으로 느낀 것이다.

                         한국 화장품의 프랑스 시장 인기 비결



▲ 출처 : KOTRA.

건성 피부에 효과적인 고보습 기초화장품, 피부 트러블 해결을 위한 DIY 마스크팩 등이 대표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3년 전부터 한국, 일본 등 아시아 화장품만 전문적으로 수입·판매하는 더 뷰티스트(The beautyst), 비르치박스(Birchbox), 히마와리(Himawari), 한국 제품만 판매하는 Korean-smooth(peaux d’Anges) 등 프랑스 온라인몰의 증가도 한국 화장품 유명세에 한몫했다.

올해 4월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비르치박스(Birchbox)는 6월 키트에 한국 화장품을 테마로 6~8개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프랑스 전역 1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비르치박스는 매달 화장품 키트를 구성해 배달하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력도 눈에 띈다. ODM 업체들의 탄탄한 자체 기술력과 품질은 로레알 등 현지 유명 업체와의 협업을 이끌어 냈다. 이 협업으로 별도의 마케팅, 유통 전략없이 자연스러운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

또 패키지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대가 강점인 한국산 화장품은 가성비를 중요시하고 빠르게 바뀌는 트랜드에 민감한 17~25세 프랑스 현지 여성들의 소비층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산 화장품이 프랑스에서 주가가 높아지고 있지만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상거래의 흐름도 주의 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이경미 코트라 프랑스 파리무역관은 프랑스의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는 방법으로 “가능성 테스트와 타깃 확인을 위해 온라인 시장의 진출은 가장 먼저 시도해야 할 필수 관문”이라며 “제품마다 타깃별로 진출 유형을 다각화시키고 프랑스인의 한국산 화장품의 선호 유형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 시장의 우선 진출을 독려하는 이유는 최근 프랑스 온라인 거래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시장으로 진출했을 때에는 현지 소비자, 유통, 제조업체에 대한 상품 홍보효과로 비즈니스 영역 확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또 대다수 현지 유통업체는 독점 계약 요구, 일정기간 병행판매 금물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는데 제약이 될 수 있어 온라인을 통해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이 안정적인 측면에서도 높다고 할 수 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