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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포트] 11월 11일 광군제 총매출 28조 3,131억 전년대비 39.4% 증가

한국 제품 해외상품 판매 5위 판촉광고 '전지현' 등장 한-중관계 변화 감지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수정 기자] 11월 11일 24시, 세계 최대 쇼핑 축제로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인 광군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광군제 총 매출 성적인 1,207억 위안(20조 3,295억원)을 13시간 9분 만에 돌파했고 전년 대비 39.4% 성장한 1,682억 위안(28조 3,131억원)이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9번째 광군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광군제 하루 동안 주문 건수는 14.8억건을 기록했고 물류 주문 건수는 8억 건을 넘었다.


해외상품 판매에서는 225개국 중 일본, 미국, 호주, 독일에 이어 한국 제품이 5위를 차지했다. 작년보다는 2단계 하락한 순위지만 여전히 상위에 랭크됐다. 세부품목으로는 이니스프리가 화장품 브랜드 판매 순위 9위에 링크됐고 심상 스마트폰이 휴대전화 판매 순위 8위에 랭크됐다.



주목해야 할 것은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의 광군제 판촉광고에 한국 배우 전지현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사드 문제 이후 중국 정부는 한국 연예인의 중국 방송이나 광고 출연을 전면 금지했었다. 지난 4월부터 찾아볼 수 없던 한국 연예인의 등장은 한-중 관계 개선의 신호탄인 셈이다.


국내 면세점 물류센터의 모습이 방송을 타기도 했었다. 이날 중국 CCTV는 인천 갤러리아 면세점 물류센터 현장을 생방송으로 연결해 광군제에서 팔린 상품을 포장하고 배송하는 모습을 담았다.


알리바바 그룹의 CEO 장강(张勇)은 “광군제의 실적에 대해 매출액 중 40% 이상이 해외 브랜드의 공헌이 크다”며, “글로벌화라는 최근 소비 경향이 1,682억 위안의 매출을 가능하게 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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