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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CGMP 적합업소 인증 150곳 ‘눈앞’

식약처, 1월 현재 콜마스크, 에스알바이오텍, 에이텍 등 148곳 인증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식약처 CGMP 적합업소 인증을 받은 화장품 업체가 150곳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식약처가 공개한 화장품 CGMP 적합업소 명단에 따르면 1월 19일 에이텍이 전 공정 적합업소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CGMP 적합업소는 148곳이 됐다. 다만 폐업과 적합판정 취소 등으로 12곳의 CGMP 적합업소 인증이 취소돼 실제 CGMP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는 136곳이다.

          식약처 화장품 CGMP 적합업소 인증 현황 (1월 29일 현재)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품질이 보장된 우수한 화장품을 제조, 공급하기 위해 식약처가 국제표준화기구(ISO) 화장품 GMP 기준에 따라 고시한 제조·품질관리에 관한 기준이다.

CGMP 인증은 원료·자재의 입고부터 완제품의 출고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를 비롯해 적절한 설비설계, 직원들의 업무수행 등 제품 생산 전반에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기준을 충족시키는 기업에만 부여된다.

특히 미국 FDA 등 선진국 규제기관들은 CGMP와 같은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적인 인증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CGMP 적합업소 인정을 받은 기업은 콜마스크, 에스알바이오텍, 에이텍 등 3곳이다. 코넥스 상장기업인 에스알바이오텍(대표이사 송병호)은 1월 19일 식약처로부터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적합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CGMP 인증 획득은 에스알바이오텍이 국제 기준에 적합한 설비와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이기에 그 의미를 더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스알바이오텍 송병호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전 공정에서 수준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생산된 모든 화장품이 기업 이미지에 부합하는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 운영을 통해 국내외 고객사에 최상의 화장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콜마홀딩스의 마스크팩 전문 자회사인 콜마스크도 식약처로부터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적합 인증을 획득했다. 콜마스크는 한국콜마처럼 자체 브랜드 없이 마스크팩만을 전문으로 연구생산하는 ODM 기업이다.

한국콜마의 제조와 품질관리 노하우를 전수받은 콜마스크는 지난해 10월 국제 우수화장품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인 ISO22716 획득에 이어 CGMP 인증에 성공함으로써 모든 생산공정의 품질·위생 관리에서 글로벌 기준을 맞추게 됐다. 이번 CGMP 인증 획득을 계기로 콜마스크는 글로벌 마스크팩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철 콜마스크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중국, 북미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고객사들이 글로벌 브랜드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최근 CGMP 인증을 받은 것은 에이텍이다. 에이텍은 화장품 OEM ODM 업체로 기초, 색조, 헤어바디, 기능성 제품에 대한 연구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특허와 빠른 대응력, 플라스틱 생활용품 부문과 연계 시스템을 통한 부자재 개발 공급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에이텍은 대전공장이 전 공정 CGMP 적합업소로 신규 지정되면서 제품의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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