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5.9℃
  • 구름조금강릉 18.8℃
  • 서울 17.5℃
  • 흐림대전 13.7℃
  • 맑음대구 7.5℃
  • 맑음울산 10.8℃
  • 흐림광주 13.9℃
  • 맑음부산 15.7℃
  • 구름많음고창 15.9℃
  • 맑음제주 14.4℃
  • 구름많음강화 18.6℃
  • 구름많음보은 8.4℃
  • 흐림금산 6.2℃
  • -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5.5℃
  • 맑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이슈&이슈

중국 권역별 비즈니스 전략 수립 필요하다

인천발전연구원 ‘중국 권역 거점도시 지역발전 조사’ 보고서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2018년 중국이 다시 한 번 화장품 업계의 주요 공략지로 떠오른 가운데 산둥성 등 환발해 권역에 집중돼 있는 우리의 경제영토를 내륙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인천발전연구원(원장 이종열)은 2017년 기초연구과제로 수행한 ‘중국 권역 거점도시 지역발전 조사’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 40개 대도시의 경제 역량과 발전 잠재력 측정을 위한 측정지표를 개발하고 이를 대입해 각 도시의 종합역량 순위를 도출했다.

                        중국 주요 도시 종합역량 순위와 분포


중국 권역 거점도시 가운데 종합 순위 1위는 상하이가 차지했다. 이어 베이징, 선전, 톈진,  광저우, 충칭, 쑤저우, 청두, 항저우, 우한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상위랭크 5위권 도시들은 모두 환발해, 동남부 연해에 자리잡고 있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성장을 선도해 왔던 베이징, 톈진, 상하이, 광저우, 선쩐 등 연해도시들의 공고한 경제실력과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화동·화남의 동남부 연해지역의 겨우 이들 선도도시 외에 상위권 도시들이 밀집해 있으며, 이 같은 도시군집과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도시 간 연계와 협력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인천발전연구원 김수한 연구위원은 “연구 결과 중국 동부 연해 대도시들의 경제 선도 역할이 공고한 가운데 중서부 내륙의 충칭시, 청두시 그리고 시안시 등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그 발전 잠재력 역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보고서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산둥성과 랴오닝성 등에 집중돼 있는 중국 교류·비즈니스 대상지를 중국 화둥, 화남의 연해지역과 신성장 거점인 중서부 내륙으로 확대시켜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전히 산둥성 등 환발해 권역에 집중돼 있는 경제영토를 중국 혁신경제 1번지인 상하이, 선쩐, 광둥 그리고 일대일로의 최대 수혜지인 시안 등 내륙으로 확장해야 하며, 이를 위한 중국 권역별 교류·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체계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