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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수출액 지난해 급성장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지난 2013년 국내 화장품 수출입 실적이 조사 기관마다 차이가 나고 있지만 수출이 크게 늘고 수입은 다소 적은 수치로 증가하며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지난 2013년 화장품 수출 실적이 수입 실적을 앞질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화장품 수출 실적

▲ 자료 출처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2014년 화장품 수출 목표

▲ 자료 출처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2013년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20.9%가 상승한 12억8966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1.6% 증가에 그친 수입실적을 크게 앞질렀다.

최대 수출국은 중국으로 지난해 대중국 수출액은 전년대비 37.13% 증가한 2억8743만달러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홍콩이 전년대비 41.5% 증가한 2억6691만달러였다. 3위는 전년대비 11.95% 감소한 일본으로 2억2019만달러를 기록했다.

2013년 화장품 수입 실적

▲ 자료 출처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최대 수입국으로 미국이 떠올랐다. 미국으로부터 2억8543만달러를 수입했고 뒤를 이어 프랑스에서 2억5771만달러, 일본 1억3452만달러를 국내로 들여 왔다.

이에 반해 최근 대한화장품협회가 코스메틱 리포트를 통해 공개한 관세청 자료에는 지난 2013년 국내 화장품 수출은 전년대비 25.9% 성장한 12억3128만달러였으며 수입은 2.9% 증가한 12억7518만달러를 기록해 4389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화장품 수출은 매년 2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있는 반면 수입은 한자리에서 상승률이 머물고 있어 곧 양 기관 모두의 통계에서도 화장품이 무역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엇갈린 통계로 매년 혼란이 일고 있는 만큼 정확한 통계를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양기관의 수출입 통계를 일원화할 필요성을 지적했다.

2013년 국가별 수출 현황

▲ 자료 출처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2013년 국가별 수입 현황

▲ 자료 출처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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