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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색조 화장품 시장 로레알 34% 점유

지난해 11월 로레알 이창공장 확장 아시아 최대 색조 화장품 생산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중국 전체 메이크업 시장에서 지난해 34%를 점유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18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국가별 시장 분석 중국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로레알차이나(L’Oréal China)는 중국 전체 메이크업 시장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고 있었다. 2위를 점유하고 있는 Carlsan은 5% 대를 점유하고 있어 1위인 로레알과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로레알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한 브랜드인 메이블린 뉴욕(Maybelline New York)을 비롯해 매스 제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로레알 파리(L’Oréal Paris), 프리미엄 브랜드인 위에사이(Yue-sai)와 랑콤(Lancôme)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로레알은 여러 계층의 소비자를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중국 색조 화장품 회사별 점유율



▲ 자료 : Euromonitor International.

몇몇 중국 기업들은 달팽이 점액을 함유한 BB크림 등을 출시하며 서로 경쟁이 심화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다국적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입장에 있으며 차별화 되는 제품 이미지를 구축할 여력이 부족한 것으로 보여진다. 

로레알은 중국 내 메이크업 시장 뿐 아니라 남성 화장품, 자외선 차단제, 스킨케어와 화장품 선물세트, 키트 등에서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또 프리미엄 코스메틱 점유율 2위, 매스 코스메틱 유형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중국 전체 화장품 시장을 이끌어 가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로레알 중국 내 유형별 시장점유율과 순위



▲ 자료 : Euromonitor International.

이에 따라 로레알 그룹은 중국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지난해 11월 이창(Yichang)에 공장을 확장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색조 화장품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내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색조 화장품 시장 점유율에서 1.9%로 1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0.9%보다 10% 성장을 기록했다. 

그 밖에 시세이도, 에스티 로더, 메리케이, LVMH 코스메틱, 크리스찬 디올, 샤넬 등 주로 글로벌 브랜드들이 10위 안에 들면서 중국 색조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주요 다국적 기업의 투자 확대가 중국 색조 화장품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 사진 : 로레알 차이나 이창 생산기지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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