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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홈쇼핑 '포인트 메이크업' 인기상품 급부상

립스틱,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속눈썹 등 품질력 검증된 제품 '호평'

오현지 기자 ohj3691@cosinkorea.com
등록 2016.12.23 15:21:25

[코스인코리아닷컴 오현지 기자] 올 한해 메이크업 제품이 홈쇼핑을 화려하게 달군 가운데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었다. 스킨케어와 쿠션이 대세를 이룬 가운데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올해 홈쇼핑에서 아이브로우, 아이라이너, 립스틱 세트, 마스카라, 속눈썹 등이 단일상품으로 등장했다. 그전까지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들은 기초화장품이나 베이스 메이크업 세트의 추가구성품에 불과했던 품목들이다.

포인트 메이크업은 그 어떤 화장품군보다 사용 전후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쇼호스트가 포인트 메이크업을 시연하면서 바로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화장품업계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타투 형식의 아이브로우도 홈쇼핑에 진출해 성공했다. 엘크릿 헤나 틴트 아이브로우가 대표적이다. 아이라인의 경우 권총 콘셉트를 접목한 리오엘리 엘크릿 샷건 아이라이너, 마스카라는 신데렐라와 에스까다 등이 히트를 쳤다. 립스틱은 A.H.C의 ‘임프레시브 세럼 립스틱’과 아가타 프레스티쥬 립스틱, 셉(SEP)의 에센셜 립소프틱 등이 있다.

홈쇼핑에서 잘 팔리는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의 특징은 케이스가 매우 고급스럽고 콘셉트가 있다는 데 있다. 리오엘리 엘크릿 샷건 아이라이너는 권총을 떠올리는 케이스로, 아가타 프레스티쥬 립스틱은 보석상자를 떠올리는 형태의 케이스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A.H.C의 임프레시브 세럼 립스틱은 유명 여배우가 모델인 점과 고급스러운 케이스, 스킨케어의 노하우를 집약한 점을 강조했다.

케이스 역시 블랙, 골드 컬러를 선택했다. 이 컬러들은 최근 화장품업계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선호하고 있다.

또 이처럼 홈쇼핑에서 각광받는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의 가격은 단품으로 계산하면 부담스럽지 않도록 설정됐다.

A.H.C 관계자는 “스킨케어로 쌓은 노하우를 립스틱에 접목했다. 아이크림으로 유명하고 기초 화장품에서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홈쇼핑에서 포인트 메이크업 라인을 확장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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