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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리얼 인터뷰] 수원여자대학교 미용예술학과 정선희 학과장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해외 대학 교류 실무형 인재 양성



▲ 수원여자대학교 미용예술학과 정선희 학과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해리 기자] 뷰티미용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최근 각 대학마다 뷰티미용학과 개설이 늘어나고 있다. 수원여자대학교 미용예술학과는 수도권 최초로 개설한 미용학과다.

일찍부터 특성화된 미용전공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해 뷰티산업의 특성화된 전문 미용 인재 양성에 목표를 뒀으며 우수 산업체 약정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해외 대학과의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뷰티 예술 산업을 주도하는 미용 인재 양성의 산실 수원여자대학 미용예술학과 정선희 학과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수원여대 미용예술학과를 소개하자면?

수원여대 미용예술학과는 1992년에 개설된 학과로 수도권에서는 최초의 미용관련과다. 학과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학과 전공 교수님들도 오랫동안 학과에 남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산업체에서 왕성히 활동하신 교수로 구성돼 산학협력체 연결이라는 부분에서 타 학과보다 비교적 메리트가 큰 편이다.

또 올해까지 피부, 헤어, 메이크업으로 전공분리과정의 커리큘럼으로 진행했는데 2017학년도부터는 전공통합과정으로 바뀔 예정이다.

스팀교육이라 해서 여러 분야 학문을 고루 갖춘 융합형 인재 교육으로 통합형 인재를 원하는 산업체들의 니즈를 반영해 2년의 교육과정 동안 피부, 헤어 메이크업 전공 분야를 모두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될 것이다.

수원여대 미용예술학과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면?

취업에 가까워져 관심이 많아지는 졸업 전 마지막 학기에 자신들이 가고자하는 전공 관련 산업체에 가서 미리 교육을 받고 오는 ‘취업 약정제’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월요일에서 목요일은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금요일에는 산업체에 가서 교육을 받도록 진행된다.

실제로 산업체에서 교육을 받은 후 졸업과 동시에 바로 취업으로 연결되기도 해 높은 취업률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기도 하다.

또 산업체에서 직접 학교에 방문해 학과 주요 취업분야별 취업설명회와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산업체 인사들이 취업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모의면접’도 진행해 실제 면접에서 어떤 질문을 하는지, 어떻게 이력서를 작성해야 하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줘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NCS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과 연계 산업체를 중심으로 현장실습 운영과 현장 즉시 투입형 인재 양성이 수원여대 미용예술학과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학과 행사나 활동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학과 동아리 활동이 활발한 편으로 학과 내 동아리는 전공 동아리와 전공 동아리 내에 있는 봉사 동아리, 창업 동아리 3가지로 나눠져 있다. 전공 동아리 같은 경우에는 각각의 전공 특색에 맞춰 학생들이 교과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하고 있고 지역 사회와도 같이 연결돼 있어 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 동아리 활동은 봉사활동 위주로 진행돼 농어촌, 노인복지회관 등 전공을 살려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활동에 참여하는 편이다. 또 되도록 많은 미용예술과 관련된 경연대회에 참여해 실무 경험과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해외 대학과 연계한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2+2라는 교육과정이 있는데 2년 교육과정을 끝낸 후 2년 더 전공심화과정을 공부해 대학원의 진학할 수 있다. 교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기도 하지만 이 과정에서 중국의 절강이공대 인물조형학과와 연계해 3, 4학년 수업을 그 학과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또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체계화돼 있어 한 학기동안 절강이공대학에 가서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절강이공대 학생들도 수원여대에 와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졸업작품전 같은 경우에도 1년 단위로 번갈아가면서 서로 학과의 졸업작품전에 참여하는데 작년에는 절강이공대 학생들이 우리학과 학생들의 졸업작품전에 참여해 함께 작품을 완성해 선보였다. 이처럼 해외 대학과의 교류 활동이 활발하며 뷰티 시장의 세계화 추세에 발맞추고 있다.

2017학년도 뷰티미용학과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미용학과는 기회가 많은 분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미디어의 발달에 따라 K-뷰티의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뷰티라는 분야는 이제 편협적인 분야이기보다는 타 분야와도 접목되는 부분이 많아지고 있어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에 맞춰 각 대학 뷰티미용학과들의 성장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 생각된다.

미용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미용분야는 열심히 한다면 그 노력에 비례해 전문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전공이다. 미숙한 미용 지식과 실력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체계화된 학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로 거듭나 자기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니 주저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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