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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인터뷰] 북경매리스 이용준 한국지사장
국내 직속지사 유일한 중국 CFDA 위생허가 대행업체 주목
오현지 기자 ohj3691@cosinkorea
기사 입력 2016-10-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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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매리스 이용준 한국지사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오현지 기자] 최근 올해 한국 화장품의 중국 수출액이 1조 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전년 대비 46.8% 증가한 수치로 중국인들의 한국 화장품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중국이 10월부터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30%에 달하는 화장품 소비세를 폐지했다. 그만큼 한국 화장품은 가격 경쟁력을 갖춰 중국 시장 공략에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하지만 대외적으로 아무리 유리한 조건이라도 ‘그림의 떡’인 곳이 많다.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노하우가 없어 아예 포기하는 화장품회사도 예상 외로 많다. “이미 대기업 차지하고 있다. 사드 문제 등 수시로 변하는 중국 상황에 맞출 여력이 없다”며 포화시장인 국내시장에 만족하는 화장품회사도 더러 있다.

즉, 현재는 호재가 넘치지만 내년부터 중국 수출에 장벽이 생겨 깊은 고민에 빠진 화장품회사가 많다. 중국 정부가 마련한 위생허가를 취득해야 화장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위생허가를 받지 못한 한국 화장품은 중국에 발을 들일 수 없다. 사실상 화장품회사는 시간과 돈, 노력을 투자해야 중국 위생허가를 받을 수 있고, 비로소 수출의 길이 열린다. 이미 인프라가 풍부한 많은 대기업은 위생허가 취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북경매리스 이용준 한국지사장은 자주 변화하는 국제 정서에 중국 시장 진출을 포기하는 화장품회사를 볼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한다. 이용준 지사장은 “중국의 한류 열풍은 여전히 뜨겁다. 정치적 상황과 상관없이 많은 중국인은 한류에 푹 빠진 상태고 중국의 소비를 이끌고 있는 8090 세대가 자신이 번 월급으로 한국 화장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중국, 화장품 수입 제도권 안으로 품기 시작해

약 6개월의 시간이 남았지만 중국에 화장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위생허가를 받아야 한다. 과거에는 한국 화장품이 위생허가증을 취득하지 않고도 다른 방법을 통해 중국으로 수입, 유통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 중국의 법규를 지킨 한국 화장품만 유통될 수 있다.



이용준 지사장은 “중국의 위생허가는 화장품의 퀄리티, 안전성, 유효성을 입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큰 시장인 만큼 심사기준이 까다로운 부분은 감안해야 한다. 중국의 위생허가는 합법적으로 한국 화장품을 수출하기 위한 경로다”고 말했다.

또 이 지사장이 가장 아쉬운 부분은 일부 화장품회사가 1년도 남지 않은 유예기간만 속수무책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다.

이용준 지사장은 “물론 예전에 위생허가 시도했지만 실패한 경험이 있어 아예 엄두를 내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위생허가대행업체의 업체 상황과 직원수, 능력 등을 꼼꼼하게 파악한다면 실패 확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며 “중국 시장은 아직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 지금이라도 들어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한국 화장품의 품질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하다고 정평이 나 있다. 그냥 손을 놓고 있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장은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다양한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그 과정에서 ‘여전히 한류 열풍은 뜨겁고 중국은 한국 화장품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또 그는 “위생허가 취득을 빨리 추진함과 동시에 브랜드 전략을 잘 세워 중국 시장에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생허가 차별화 전략을 추구하는 북경매리스

위생허가대행 실무를 담당하는 업체는 전부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북경매리스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다른 대행업체와 차별화된 점이 있다. 바로 ‘한국직속지사’가 있다는 것이다. 올해 9월에 대한화장품협회 공지사항에 등재된 중국 화장품위생허가 중국 소재 대행업체 중에서도 북경매리스가 유일하게 한국 직속지사를 두고 있다.

이 지사장이 바로 북경매리스의 한국지사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자다. 국내 대행업체가 중국 현지 대행업체와 MOU를 맺어 위생허가업무를 진행하느냐와 중국 본사-한국 직속지사의 관계로 업무를 수행하느냐는 업체에 따라 효율성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용준 지사장은 “위생허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객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화장품회사의 상황과 타이밍에 맞춰 위생허가를 대행하고 있다. 늘 실시간으로 최신 법규의 변화에 대응해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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