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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인터뷰] 네트코스 배태종 대표 "해외서 인정 받고 국내 시장 공략 본격화"
대표 브랜드 로하시스 일본, 태국, 중국 등서 품질력 소문 인기몰이
김엘진 기자 cosinkej@cosinkorea
기사 입력 2016-12-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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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인코리아닷컴 김엘진 기자]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국내 제품이 이제 국내의 소비자를 만난다. 국내 시장에서 선보인 제품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게 일반적이라면, 네트코스는 일본 수출로 먼저 인정받은 후 국내 시장으로 역진출하고 있다.

네트코스는 창업 초기 화장품 수출입 업무를 집중적으로 해왔다. 그러다가 2010년 자연 친화적 성분을 바탕으로 한 자사 브랜드 ‘로하시스’를 출시했고, 이 브랜드는 까다로운 품질관리로 소문난 일본으로 먼저 진출해 일본 홈쇼핑과 생협 유통채널을 선점했다.

최근에는 태국 시장 내에서 로하시스 브랜드와 함께 한국 기업의 진보한 고객서비스를 알리며, 한류 마케팅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문화전도사로서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네트코스 배태종 대표는 “로하시스는 품질, 고객과의 약속, 신뢰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정직한 기업의 이미지를 이어나가고자 한다”며 “로하시스라는 이름만 들어도 믿을 수 있는 회사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한국과 브랜드의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2002년 네트코스를 창업한 이래 정직한 마케팅과 영업정책을 기치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배 대표는 “정직과 성실을 통해 신뢰를 쌓는다는 기본원칙에 맞춰 마케팅보다는 제품력에 집중했다”며 “제품을 완성하기까지도 수많은 테스트를 거쳤으며, 이후에도 고객의 이야기를 수렴하는 것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로하시스화장품은 현재 일본과 태국, 중국, 홍콩, 베트남, 미국을 포함해 해외 시장에 꾸준히 제품을 수출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어 네트코스는 국내 시장에도 로하시스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로하시스는 현재 국내외 면세점과 사후면세점 70개에 입점했으며 앞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또 일본 대형유통사와의 계약도 준비 중이다. 이처럼 해외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배태종 대표는 “한국의 선진화된 문화산업을 즐기는 문화소비 현상인 한류 열풍의 수혜는 사실 선진화된 A급의 브랜드만 누릴 수 있다”며 “월등한 품질의 제품력과 신뢰, 현지화 마케팅이 제대로 이뤄져야만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요구를 듣고, 소비자와 교류하며, 더욱 좋은 제품 개발을 위해 힘쓴다면 어떤 기업이든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배 대표는 “구두로 한 사소한 약속까지 이행하는 우직한 태도가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들어 주며, 그것이 제품력과 기술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중·일 비즈니스 체계 구축, 기술과 기본을 탄탄히

네트코스는 지난 8월부터 한·중·일 3국을 포괄하는 비즈니스 체계를 구축해 중국 대형유통회사와 손잡고 중국 수출을 시작했다. 이는 일본 수출에서 얻었던 품질관리 노하우를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었던 결과였다.

배 대표는 “해외 진출을 꿈꾸는 기업인에게 글로벌 경영감각은 필수”라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점선면의 마오쩌둥전략’ ‘동서남북전략’ ‘클러스터전략’ ‘SPREAD전략’ ‘오다 노부나가식 전략’ 등을 고민하기보다는 1국 1에이전트, 기본 중시, 점진적 접근, 현지화, 신뢰, 품질과 마케팅 등과 같은 기본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화장품 산업과 바이오 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이 일시적인 것인지를 우려하는 시선도 많다”며 “대외환경이나 비즈니스 구조가 지속해서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기술과 기본을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중·일 기업과 경쟁, 현지 문화와 융합하는 제품과 마케팅 필요

지난 10월 13일 보건산업진흥원의 ‘대중국 보건산업의 수출입 의존도’를 따르면 한국 화장품 산업의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분야 전체의 중국 수출의존도가 2013년 11.9%에서 2015년 18.9%로 7.0% 포인트가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은 22.1%에서 41.1%로 급증했다.

이에 배 대표는 “한국의 기업이 일본과 중국 기업들에 포위된 상황”이라며 “중국과 일본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가성비가 월등히 나은 제품이 필요하며 그를 위해서는 K-뷰티의 강점을 살려 화장품이나 문화 콘텐츠가 현지의 문화와 융합될 수 있는 제품과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앞으로 국내 시장의 5~10년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위치를 굳건히 할 수 있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산학 협동을 통한 독자적인 기술개발의 환경과 플랫폼 조성에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배태종 대표는 마지막으로 “네트코스는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검증된 원료와 기술력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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