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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리얼 인터뷰] "뷰티 산업 발전 선도적인 역할에 충실할 터"

한국피부미용능력개발협회 박중서 신임 회장 화합 통한 협회 운영 강조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피부미용 분야를 대표하는 협회인 (사)한국피부미용능력개발협회(이하 능협)가 2017년 신임 회장과 함께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능협의 신임 회장을 맡게 된 박중서 수정코스메틱 대표를 만나 취임 소감과 협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었다.

지난 2월 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박중서 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취임식 직후 만난 박중서 회장은 “교육 현장에서, 피부미용의 최일선에서, 산업 현장에서 뷰티 산업 발전에 능협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음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능협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가슴이 벅차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역대 회장들의 업적에 누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 책임감이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박중서 회장이 이끌 능협의 청사진은 어떠할까? 박 회장은 협회 운영과 관련해 ▲화합 ▲2017 KASF 성공 개최 ▲협회 사무실 이전 ▲수익사업 활성화 등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재임기간이 얼마되지 않지만 재임기간 중 첫번째 할 일은 화합이다. 능협은 대학 피부미용 교수와 에스테틱숍 원장, 미용 관련 산업체 대표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인 협회라서 여러 목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구성원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능협을 만들어 가고 싶다.”

대한피부미용교수협의회로 출발한 능협은 지난 2012년 한국에스테틱산업협회와의 통합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피부미용인을 위한 협회로 거듭났다. 하지만 대학 교수와 에스테틱, 피부미용 관련 업체 대표들이 한 데 모이면서 ‘하나의 협회’가 되기까지 굴곡이 많았다.

박중서 회장은 “화합이 이뤄지지 않으면 능협은 유명무실한 협회가 되고 만다. 교수, 원장, 대표 등 성격이 다른 집단이 모여 화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갈 것”이라면서 “서로의 목소리만을 내면 사분오열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합’이 능협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라면 2017 KASF는 눈 앞에 닥친 협회의 주요 행사다. KASF 미용기능경기대회는 8년 연속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공식 후원하는 민간기능경기대회로 올해 15회를 맞이했다. 2017 KASF는 KBS스포츠월드 제2체육관에서 오는 6월 3일부터 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박중서 회장은 “그동안 능협 교수위원회의 주도로 진행됐던 KASF는 수많은 종목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민간기능경기대회”라며 “코 앞으로 다가온 2017 KASF를 성공리에 마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협회 산업위원장이 중국 관계자를 대거 초청하는 등 ‘국제 행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번 대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회에 참여하는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환경 변화에 따라 에스테틱숍 원장 등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이 선수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늘리고 K-뷰티를 배우고자하는 해외 참가자들이 올해 KASF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능협의 면모도 차츰 변화할 예정이다. 조만간 협회 사무실을 이전, 회원들이 협회 사무실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바이어 미팅이나 교육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도 고민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박중서 회장이 강조하는 바는 ‘협회 수익사업’이다. 그는 “수익 없이는 협회 운영이 힘들 수 밖에 없다. 민간자격증 발급과 강사자격증 발급, 협회 사무실 임대, 평생회원 확충 등 수익사업을 통해 협회의 수익구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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